김석동 구미시청 건설도시국장 퇴임식 및 환송회가 지난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동료 공무원, 지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석동 국장은 “막상 시청이라는 큰 울타리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그 동안의 인연이 참으로 깊고 소중하게 느껴지며 기억도 희미하지만 지난 1976년 공무원을 시작해 40년의 세월을 앞만 보며 정신없이 달려왔고 이제, 그 많은 시간들을 뒤로한 채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 중부신문
김 국장은 “영광스럽고 행복하게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저 혼자만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 자리에 함께 계신 동료 및 선후배 공무원 여러분과 저를 위해 그림자처럼 내조해 준 평생의 반려자인 아내, 바쁜 아버지 밑에서도 바르게 잘 자라준 아들, 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 자리를 빌러 처음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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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국장은 “‘회자정리 거자필반’, 즉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처럼 헤어짐은 세상사 법칙이요, 만고의 진리이지만 아쉬움이 더 큰 것은 숨길 수 없지만 떠나는 사람이 못다 이룬 일을 든든한 후배님들에게 맡기고 새털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동료들의 곁을 떠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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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지난 40년 공직생활동안 많은 보람을 느꼈던 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구미를 녹색의 도시로 바꿔준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달성, 금오산 올레길 조성 및 문성생태공원 조성, 낙동강 체육공원 조성,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사업, 선산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선산.산동하수처리장 건설, 구미하수처리장 고도처리건설사업, 하수관거사업 등은 물론, 앞으로 구미에 또 한번 큰 변화를 가져올 낙동강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와 컬쳐업 10개 사업 등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40년간 공직생활동안 공사발주 및 완공이 5만 건에 달하지만 기억 속에 남은 것은 어렵고 힘든 순간을 동료 및 선후배들과 함께 한 일들로 직원들과 밤새 함께 한 제설작업, 2011년 5월, 5일간의 단수사태, 그 중에서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때 상활실장을 맡아 링거를 맞고 힘들게 근무했지만 지금은 그 기억이 아름답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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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국장은 다시 한번 직원들의 노고와 우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큰 버팀목이 되어준 남유진 시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행복했고 즐거웠으며 이제 정말, 너무나도 사랑했던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과 동료 공무원들도 40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김석동 국장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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