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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직업전문학교 직종 폐지 위기
기능전환, 매각위기 여론조사
2005년 05월 24일(화) 04:01 [경북중부신문]
 
김천시민 "탈북주민 교육장 말도 안돼"

 기술인재를 양성해온 경북지역 최고의 직업교육기관인 김천직업전문학교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김천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천직업전문학교를 기능전환 또는 매각하거나 탈북주민 교육장으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김천직업전문학교는 직종이 타지역 기관으로 이전하게 되고 김천에는 직종이 완전히 없어져 교육생이 존재하지 않게 되며 이곳에 탈북자 교육기관인 교육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김천지역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실업 교육을 담당하면서 취직을 담당해 온데 일조한 학교를 없애려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
 여기에다 사업주 위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는데 직종을 폐지하는 것은 사업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없애고 탈북주민 교육장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은 큰 사회적 문제로 작용할 우려가 농후한 만큼 시민들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만 가능한 사안인데 산업인력공단이 이러한 계획을 세운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김천지부도 “김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김천직업전문학교의 기능전환 또는 탈북자 교육장 계획은 정부기관의 탄압으로 비춰질 수 도 있는 부분”이라면서 “시민들과 함께 공단의 계획을 초기단계에서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직업전문학교는 기능사 양성 교육훈련,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훈련, 새터민 및 외국인취업교육생 훈련 등의 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0년 387명 등 해마다 300명 이상의 인원을 수료시키고 있다. 특히 김천직업전문학교는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이 전국 직업전문학교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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