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안동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구미씨름이 또 우승했다. 도민체전 3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구미씨름은 도민체전 10연패라는 철옹성을 쌓았다. 그 뒤에 김종화 구미시청 씨름 실업팀 감독이 있다.
그러나 김감독은 “ 도민체전 10연패는 혼자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시나 의회의 행정적 지원이나 씨름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체육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라며 겸손해 했다.
전국 정상의 구미씨름이라는 철옹성을 쌓은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구미초교 씨름부다. 이곳에서 김감독은 18년동안 코치를 하며 젊음을 보낸 것이다. 그의 손을 거쳐간 선수들은 한국씨름의 대명사로 우뚝섰다.
2005년도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선 백두장사 박영배, 금강장사 김경덕은 물론이요, 엘지의 임홍재, 강동훈, 신창의 김경덕, 김동욱, 현대의 이태연, 박영배 등 씨름계에서 내로라는 하는 180명의 씨름군단은 새싹시절부터 김감독이 키운 씨름 나무들이다.
구미씨름은 5년 전 구미시청 씨름실업팀이 창단되고, 김종화 감독이 선장으로 임명되면서 전국 정상으로 자리를 굳혔다. 창단 5년동안 2002-2003년, 2년동안 구미시청 씨름실업팀은 전국실업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으며, 2회에 걸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구미시청 씨름실업팀은 파죽지세(破竹之勢)다. 3월에 열린 전국 회장기 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 2등에 이어 4월에 열린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에 랭크됐다.
김성률 장사배에서는 단체전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개인전에서 경장급 조세흠, 역사급 서강원, 장사급 김대익이 1위를 , 용장급 윤원철이 2위를 차지하며 구미씨름의 위용을 날렸다.
* 조세흠 * 김태연 * 윤원철 * 서강원 * 김대익 * 정광우 * 이종민 * 정성재 * 송상도 등 9명
한편, 구미시청씨름실업팀은 이처럼 전국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씨름 연습장이 없어 구미초등학교 씨름 연습장에 얹혀사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씨름인들은 시가 시부지등 2백여평을 마련, 씨름 연습장을 하루 빨리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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