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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 참여 정부
 외환 위기를 초래하면서 역사의 평가 후면으로 살아지긴 했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 중 그래도 기억에 남는 대목이 하나 있다.
2005년 05월 30일(월) 04:29 [경북중부신문]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이 그 요지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그러나 건강을 잃는 원인은 사람의 몸속에서 발생한다. 외형의 문제는 눈에 잘보이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하는 덕분에 건강이 유지된다. 하지만 오장육부의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관리를 대충대충한다. 이러다가 그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땅속으로 파묻는 것이다. 그 시작이 바로 종양이라는 것이다.
 개혁을 위한 혁신을 부르짖는 참여정부의 꼴이 요즘 말이 아니다. 혁신이며 투명성이며,를 부르짖으며 진실하나에 온몸을 바쳐온 참여정부라는 육신이 한두개의 종양으로 건강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 경제 회생이 급한데, 무슨 과거사 정리고, 보안법 폐기냐.”고 일부여론이 반기를 들 때도 뜻있는 시민들은 “ 병균을 없애야 장차 알찬 열매를 맺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을 폈다. 사실상, 참여정부가 목숨을 걸다시피한 투명성 확보는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선결과제 였다. 그런데 참여정부가 생명처럼 여겨운 투명성 확보 과정에 한두명이 물을 흐리게하면서 참여정부 자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386세대가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70,80년대의 군사 독재 시절의 험산준령을 넘어오며 목숨을 걸고 투쟁한 민주투사는 수백만명에 이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생존의 현장에서 그때의 정신으로 맡은 바 일에 성실과 진실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로부터 국가 경영의 책임을 위임받은 극히 일부의 386들이 전체 386을 죄인의 형상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몸 내부의 종양인 셈이다.
 이들 극히 일부의 386은 그러므로 수술되어야 한다. 이들을 감싸려하거나 두둔하려한다면 암세포는 급속하게 번져 결국 참여정부를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 것이다.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어록이 또 새삼스럽다. “종양의 모가지를 비틀어야 건강이 온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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