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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원간 `불협화음'
구미시 제1차 추경서 일부사업 시비 삭감, 서로간 감정만 쌓여
2016년 06월 01일(수) 17:15 [경북중부신문]
 
 구미 일부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간 사소한 감정싸움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구미시의회가 구미시에서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소규모주민편익 및 숙원사업 관련 예산 12억원 중 도비를 제외한 시비 6억원을 삭감조치 했다. 이와 관련 일부 시의원은 “구미시민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며 예산 삭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다수 의원의 힘의 논리에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 사업과 관련, 구미시의회가 삭감한 이유는 당초, 예산편성 과정에서 해당 지역 시의원들과 아무런 상의가 없어 예산을 삭감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 보다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탈당한 시의원들과 탈당하지 않고 새누리당에 남아 있었던 도의원간의 감정싸움이 결국, 도비가 포함된 예산 삭감 결론으로 도출되었다는 지적이 더 설득력을 얻고있다.
 도의원과 시의원간의 불협화음은 비단, 구미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는 모든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공통된 현상으로 시의원 선거가 중선거구제로 진행됨에 따라 시의원과 도의원 선거구가 상당수 동일하다는 것도 항상, 라이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이로 인해 상호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사 때마다 행사 담당부서의 공무원들을 긴장시키는 도의원과 시의원의 의전문제 등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물론, 구미지역 선거구의 모든 도의원과 시의원이 불협화음을 야기시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 선거구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서로 윈윈함에 따라 도비와 시비를 확보, 추진해야 하는 주민숙원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동일한 지역구의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지 않고 불협화음만 야기한다면 당장은 해당 지역민들이 손해를 보겠지만 결국, 종착역은 본인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이 문제는 타인이 해소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진심으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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