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벼 농사로 승부를 걸어온 한 농업인이 풍작을 기원하며 지난 2일, 모심기에 나섰다.
도개면 농촌지도자이며, 새마을지도자인 최용주(52세)씨가 그 주인공.
최씨는 20여년째 흙이 좋아 흙과 함께 여생을 살아온 애향민으로서 농사에 대한 애착 또한 누구보다도 강하다.
특히, 6ha에 찰벼 농작을 8년째 이어오면서, 수도작은 물론 소 80두, 양파, 수박, 방울토마토등 복합영농만이 농촌 삶의 유일한 성공 길이라며 대농업인의 꿈과 행복을 문패처럼 보물섬 농장에서 일궈나가고 있다.
“농사짓고 싶은 마음으로 뛰어든 농사기에 지금까지 후회해 본적이 없다.”는 최씨는 순박한 욕심이 그의 재산 전부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며 “흙은 진실되고, 노력하는 만큼 보람도 더하다.”는 최씨는 올 한해만큼은 유독 찰벼 농사에 신이 나있다.
구미시로부터 찰벼 작목반 농가들과 직거래 계약재배의 고리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농가에서 스스로 판로망을 개척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았지만, 올해부터는 행정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관내 찰벼 작목반뿐만아니라 지역 농가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농가들의 많은 동참과 지속적인 행정의 지원”을 바랬다.
한편, 최씨는 “틈만 나면 기술센터의 정보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고 연구, 노력토록 애쓰고 있다.”고 밝히고, “농업인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자세를 보일 때만이 농촌이 발전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다 최씨는 생활개선회 전 회장인 부인 임미란(51세)씨의 역할도 크다며 자상함도 내 보여 농촌의 정감을 더해줬다.
“다 같이 잘 살수 있는 농촌이 되었으면 한다.”는 이들 부부는 갈수록 어려워진 농촌을 농업인들이 좀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우리손으로 살려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최씨는 현재 도개면 체육회장을 역임해 지역봉사에 앞장설 뿐만아니라 3남의 가장과 선도 농업인으로서 생명산업의 그 중심에 서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