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버킹엄 궁전으로 공식 초청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김주철 목사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5월 24일 여왕이 직접 주최한 왕실 가든파티에 하나님의 교회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주철 목사의 이번 초청은 하나님의 교회가 영국 최고 봉사상인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단체로 결정됐기 때문이며 여왕 자원봉사상은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여왕 자원봉사상을 받은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등 193개 단체 대표들이 초대됐는데, 종교단체로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또한 김주철 목사는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이었다. 영국 여왕이 하나님의 교회에 최고상을 수여한 것은 지역사회에서 이 교회의 공헌도가 얼마나 큰 지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친필 서명이 담긴 상장을 통해 “다양한 계획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영국 시온에 이 상을 수여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고 상의 취지와 의미를 명확히 했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여왕이 베푼 수상자 초청 가든파티에 이어 6월 2일 여왕 즉위기념일에 맞춰 내각사무처가 수상단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각 주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7월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철 목사는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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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에 대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역할을 다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지역민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그동안 영국에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환경보호활동, 노인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에 2013년 하반기에만 맨체스터, 살포드, 볼튼, 버리, 로치데일, 스톡포트, 테임사이드, 트래포드, 위건 등 9개 도시에서 잇따라 시장 및 시 관계자들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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