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삼복을 맞아 닭고기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닭요리업소 등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여름철 닭 등 가금류 취급 시 발생하기 쉬운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67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29건(43%)이 닭요리를 많이 섭취하는 7∼8월에 집중되었다. 캠필로박터균은 조류의 위장관에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생닭을 손질·세척할 때 조리기구나 조리자의 손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전파되는 교차오염과 소량의 균으로도 발병 가능성이 높다.
시에서는 삼계탕, 백숙, 치킨 등 닭 요리업소 500여개소에 대해 식중독예방 요령 등을 담은 협조문을 발송하고, 관광지 주변업소에 대해서도 특별 홍보 및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식품의 대량취급으로 식중독 사고 가능성이 높은 집단급식소에는 지속적인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말부터 KBS 네거리 전광판, 구미역 등 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된 홍보TV에 여름철 식중독예방 홍보 동영상을 내보내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도 생닭 취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박수연 시 위생과장은 “폭염과 장마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가정은 물론, 업소에서도 특별히 신경 써서, 모든 시민이 식품 사고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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