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중장애인 3,235명 중 60여명 만 이용
기다리는 서비스 보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제공돼야
2016년 08월 24일(수) 14:24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분(중증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해피콜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피콜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구미시설공단이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구미시 등록 장애인 중 1, 2급 장애인이 3천235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해피콜 이용 승인을 득한 이용객은 271명에 불가하고 이 중에서도 60명 정도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중증장애인만 본다고 해도 대상 이용객 중 극히 소수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중증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분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해피콜 이용이 저조한 이유는 이용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구미시가 구미시설공단에 업무를 위탁하면서도 제대로 된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이용 대상자의 편의보다는 관리자 위주로 업무를 진행했던 것도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말 그대로 해피콜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이동에 많은 제약이 수반되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기념관 4층에 마련되어 있는 구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 이용 승인을 득해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3층 이후 계단)
이 같은 측면에서 당초, 해피콜 운영의 취지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해피콜을 운전하는 분들을 실버인력으로 모두 채용한 것도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다.
예산 절감 및 실버 인력을 채용한다는 측면에 다소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 보다는 이들 운전자들의 고객이 이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 만큼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설공단이 가지고 있는 지난 2014년 자료에도 구미 관내 중증장애인은 3천235명에 달한다. 이들 모두가 해피콜 이용자로 등록되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수는 등록되어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해 질때 진정으로 해피콜을 설치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지역 장애인들은 애타는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구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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