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화백이 혼을 바쳐 완성한 120점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
특히 17일부터 22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는 작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경실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지개 공부방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고독한 작가의 아름다운 내면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화백은 전시회를 앞두고 재창조된 미의 개념이라는 글에서 마음속을 이렇게 드러내 놓고 있다.
“하나의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잠재해 있는 욕구가 얼마만큼 실제에 가까워지고 생명력을 가질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작업에 있어서 완성이란 있을 수 없지만 완성은 항상 작품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그 속에 포함하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고 본다.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하는 것은 자신의 내적 생명, 재적 자기 활동의 표현일 것이다.”
무을면의 한적한 기슭에서 자신과 싸우면서 미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최화백은 형곡동에 주거하고 있다. 그러나 아내와의 만남은 일주일에 한번 꼴. 서울을 오르내리며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작업에 몰두하는 형설지공의 주인공인 최화백은 그러나 가난한 예술가로서 또다른 가슴앓이가 크다. 함께 미술계에 뛰어든 아내가 생활에 쫓기면서 정작 미술에 전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미어진다는 최화백은 오늘도 미의 재창조를 위해 고통을 안고 화실로 향하고 있다.
66년생인 최화백은 구미출생으로 구미고, 경북대 미술학과, 홍익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구미, 대구, 서울, 합천 등지에서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2000년 청년 작가상, 한국수채화공모전 등 27회의 입상경력이 있다. 또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등 300여회에 걸쳐 출품을 하면서 왕성한 예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북대, 금오공대, 강남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의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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