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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먹어도 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안전'
2016년 10월 19일(수) 14:13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공단, 주거지역의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에 대한 중금속(납, 카드뮴)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식품으로도 적합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공단, 형곡, 옥계, 선산, 광평, 원평 등 7개 지역(지역당1kg)의 은행 열매를 채취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했으며 농산물 중금속 기준(기타열매-은행 : 납 0.3ppm, 카드뮴 0.2ppm 이하)에 비교하여 모든 지역에서 불검출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지역 가로수를 조사한 결과 설악산, 지리산의 은행나무 열매와 오염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은행나무의 특성(외피로 단단하게 둘러싸여 있는 은행 열매)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은행나무는 공기정화효과가 탁월하고, 병해충의 피해가 거의 없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녹음을 제공하고 가을이 오면 노랗게 물든 단풍과 탐스러운 열매가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각 지자체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는 수종이다.
현재, 구미시내 가로수에는 느티나무 등 22종 42,000여 본이 있으며, 이중 은행나무는 1만여 본 정도가 식재되어 있고 그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3,900여본 정도가 된다.
그러나, 가을철 열매를 채취하지 않으면 자연 낙과되어 가로의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타지자체와는 달리 구미시는 지역시민들과 함께 열매채취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각 읍면동에 비치한 은행나무 종자채취 등록부에 등록 후 사전교육을 받으면 시민누구나 열매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자생단체 등을 활용하여 가로수에 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교육을 시킨 후 열매를 채취하여 자체 처분하거나 노인정 및 양로원 등에 무료 공급토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새로 심는 가로수는 열매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나무 식재 위주(DNA검사)로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시민들의 자발적인 가로수 열매 수거운동을 통해 깨끗한 가로환경개선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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