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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리 만연, 기초의원·대학교수까지
기초의원은 청탁 대가로 업체로부터 돈 받고
대학교수는 제자들 인건비 빼돌려
2016년 11월 02일(수) 13:19 [경북중부신문]
 
 지역에 비리가 만연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구미시와 칠곡군 기초의원이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구속된 것을 비롯해 지역의 한 국립대학 교수들은 제자 인건비를 빼돌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구미시의회 윤모 시의원은 경기도 의정부 A건설업체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구속됐다.
 2013년 포항 형산강 정비사업 일부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알지 못하면서 잘 아는 사이라고 속여 수주할 수 있도록 해 돈을 받은 혐의다.
 이와 함께 대구지검은 최근 B건설업체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정모(39) 칠곡군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해 7월 경 옛 왜관버스터미널 터 용도변경으로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 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대학에서도 교수들의 횡령 사건이 경찰에 적발됐다.
 구미경찰서는 제자들의 인건비를 빼돌린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5명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
 금오공대 교수의 비리는 한 대학원생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면서 경찰조사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대학원생 20명의 연구 보조원 인건비 수 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통장에 입금된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교수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미국 유학중인 딸 유학자금으로 학기당 1천 8백만원 정도를 사용했고 B교수는 대학원생 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하고 기숙사로 활용했으며 대학원생 졸업 후에는 자신의 아들 명의로 아파트 명의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학내 벤처기업의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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