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산일선 김씨 문중은 당초, 공사업체가 원상복구를 약속하였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비난했
ⓒ 경북중부신문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두 동강난 선조 묘소 주변의 산림을 원상 복구하라.”
선산일선 김씨 농암파 대종회(회장 김기탁)와 선산일선 김씨 문대공파 대종회(회장 김진웅) 회원들은 지난 2012년 발주한 상주∼영천고속도로 2공구 구간중 선산(일선) 김씨 선조묘소의 절개된 부분(궁기리 산 40-2)에 대해 당초, 약속한 대로 원상복구와 단절된 도로신설을 빠른 시일내에 완공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청원서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단, 대림산업 구미도개현장사무소, 한국도로공사 등에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고 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 문중은 지난 1일 묘사에 맞추어 많은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말도 안 되는 현장을 들어보고 대림산업 도개현장사무소를 항의 방문, 합당한 대책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문중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선조 묘소는 선산(일선) 김씨의 중시조로 고려말 예의판서 농암 김주 선생과 증손자되시는 경질공 송파 김지경 선생, 그 현손인 좌우의정을 지낸 문대공 병암 김응기 선생을 비롯한 6대 선조 12분을 모신 600년의 성지로서 매년 전국의 수백여명 자손들이 모여 가을시제와 불천위제를 올리는 곳으로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름난 성지이라고 문중은 밝혔다.
ⓒ 경북중부신문
또, 문중에서는 당초, 대림산업이 지난 2012년 동 공사로 인해 훼손되는 상기일대 성지에 대해 선산(일선) 김씨 농암파 대종회와 지주 등 관계자들에게 한 사업설명회시 ‘훼손된 산림은 터널식으로 만들어 복토 원상 복구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믿도 문중에서는 공사에 적극 협조해 왔으나 선조묘소 사이에 절개된 산림(길이 약 120m)을 60m에 불과한 터널로 만들어 마무리를 추진함으로써 약속도 어기고 자연도 심하게 훼손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공사추진으로 당초, 차량 이용도 가능했던 도로가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도로도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민원이 야기된 선산(일선) 김씨 선조 묘소는 상하가 분리되었고 지금의 상태라면 위쪽에 있는 선조 묘소는 침하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개한 경사면이 너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문중 관계자는 “당초, 선조 묘소를 지나는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노선변경을 요구하다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고 이 과정에서 터널설치 및 조경식재로 선산 주변 원상유지하겠다는 민원회신을 득했기 때문에 철썩 같이 믿었다며 지금이라도 처음 약속했던 것을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