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탄소제로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에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발전을 하고 있는 GS E&R의 자회사인 구미그린에너지가 목질계 바이오매스, 우드팰릿, 우드칩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를 GS E&R 부지 내 약 3,300평 규모의 부지에 투자비는 약 1,290억원, 설비 규모는 29.9MW 건설 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지난 18일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구미시에 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구미시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등 탄소제로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문제점은 탄소발생과 분진 발생이다. 전문가들은 29.9MW의 설비 규모라면 일일 600톤 가량의 원료가 사용돼야 하며 이는 25톤 덤프트럭 30대 분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상당한 양의 탄소발생이 일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6 IPCC 국가 인벤토리 가아드라인에 따르면 탄소배출량은 벙커씨유 77,400, 액화석유가스 63,100, 유연탄 94,600, 천연가스 56,100, 바이오매스 112,000( kgGHG/TJ)로 바이오매스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사업 부지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한 구미시 광평동, 임은동, 상모사곡동 지역에 미세먼지 확산이 불가피해 보여 주민들의 민원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에 대해 타 지자체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산시 음봉면에 추진됐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자 사업을 철회했으며 경남 사천시 향촌동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발전소 건설 반대운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남 고성군, 강원도 원주시, 전남 광양시, 경기 포천시, 전남 고흥군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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