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 배구단, 수도권으로 연고지 이전 움직임, 박대통령 기념 우표 발행도 재심의
구미시·체육회 등 성명서 내고 남유진 시장은 1인 피켓시위로 강력한 반대입장 표명
2017년 07월 12일(수) 10:40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의 각종 현안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들어 구미시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으로는 구미시민들이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수도권 도시로의 연고지 이전 건을 비롯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기념우표 발행 건 등 어느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수도권 도시로의 연고지 이전 건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지난 4월말로 연고지 협약이 마무리되고 연고지를 수도권 도시로 이전한다는 설이 제기됨과 동시에 구미시배구협회(회장 김봉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미시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전달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고지 이전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미시, 구미시체육회, 구미시배구협회 등은 지난 11일 시청 열린나래(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연고지 이전을 반대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 경북중부신문
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기념우표 발행 건 역시, 우정사업본부가 공모 후 심의를 거쳐 발행하기로 지난해 5월 23일 결정하고 오는 9월 발행이 예정되었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30일 우정사업본부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여론이 있다는 이유로 7월 12일 새롭게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어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을 재심의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구미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가 공모 후 심의를 거쳐 60만장을 제작, 발행하기로 했던 것을 재차 심의한 후 재검토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시에서는 이미 사업비를 확보해 30% 구매, 박대통령생가기념품판매소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에 반발해 구미시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부당성을 알렸고 또,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도 지난 10일 우정사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12일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국가를 위해 큰 업적을 남긴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써 과연,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우표 하나 만들 정도의 자격이 없는 인물인지 반문하고 또, 행정 공신력을 갖춘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정권교체,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정치적 이견과 영향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편 가르기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받아들일 만한 완충 능력이 없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새 정부 탄생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이념간의 이해는 물론, 세대간의 소통과 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