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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야욕
 수년 전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넘어뜨린 알카에다가 이번에는 영국 런던으로 파고 들었다. 런던시내 4군데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 사상자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2005년 07월 09일(토) 05:00 [경북중부신문]
 
 런던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 하루만인 7일 발생한 테러현지인 런던에서는 G8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던 터였다.
 테러가 발생하자 토니불레어는 긴급 TV 연설을 통해 요란을 떨었고, 부시는 장단을 맞췄다. 이라크를 점령한 이후 사후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터져 나온 이번 테러는 부시에겐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여론 악화를 일으켜 세울수 있는 명분을 축적한 셈이다.
 서민들은 테러로 사선을 넘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이를 어떻게 하면 유리한 상황으로 유도해 명분을 축적해 내는가를 놓고 밤잠을 설친다. 억울한 건 서민이다.
 강한자는 불법과 편법을 통해 약자를 집어삼키지만, 강자의 불법은 정의가 된다. 반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약자의 지고지순한 적법은 강자에 의해 일순간 불법으로 둔갑하는 것이 힘이 지배하는 현대사의 모습이다.
 일인의 야옥 때문에 무참하게 쓰러지는 서민들, 약자들의 눈물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 알카에다가 나쁜지, 미국의 부시와 영국의 토니 불레어가 나쁜지를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할 위치에 서 있다.
 진실 추구라는 이성적 재산을 바탕으로 해서 말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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