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종합 속보 정치 구미1 구미2 김천 칠곡 공단.경제 교육 사회 행사 이슈&이슈 문화 새의자 인물동정 화제의 인물 기관/단체 사설 칼럼 기고 독자제언 중부시론 기획보도 동영상뉴스 돌발영상 포토뉴스 카메라고발 공지사항 법률상식
최종편집:2026-06-12 오후 05:25:56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공단.경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형제의 나라 터키로 (2)
윤종석 의원
2005년 07월 09일(토) 05:0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의회

 카이세러에서 갑파토키아로 가는 길은 버스로 꼬박 4시간이 걸렸다. 넓은 들판에 기름진 땅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놀리는 대지가 많음에 한편으로 부러웠지만 들판 위에 일하는 농부는 하나같이 여자들이었고 간혹 농기계 운전할 때문 남자가 한두 사람 보이는 이유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힘든 일은 모두 여자 몫이고 남자들은 하루종일 찻집에 앉아 물 담배와 OK마작이라는 놀이로 소일한다고 하니 남자들의 지상낙원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런 문화 속에 살아온 여성들이 어처구니가 없어 보는 우리를 정말 안타깝게 하였다. 뜨거운 햇빛 속에 여성들이 차도르를 둘러쓰거나 또는 보자기를 머리에 두른 이유가 국민 95%이상이 알라를 믿는 회교 국가이기 때문이다. 지천에 깔린 올리버 나무를 보면서 갑파도키아에 도착했을 때는 영화에서 본 혹성탈출의 외계에 온 것 같았다.
 300만년전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후 풍화작용과 자연 침식의 영향으로 은회암 바위가 마치 조각품처럼 형형색색 군상을 이루고 있었다. 칼로 썰어먹을 정도의 찰기를 가진 아이스크림 돈둘마는 양젖으로 만든 터키고유의 토속식품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누구에게나 인기 있다는 돈둘마를 들고 갑파토키아 군상위 올랐을 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회암 바위 속에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살았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속에서 당시 토속인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었고 그것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터키인의 지혜가 돋보였다. 토박이 터키인의 유창한 우리말 “빨리 빨리”는 그동안 이곳에도 수많은 한국관광객이 다녀갔음을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았지만 우리 몸에 밴 “빨리 빨리”가 느긋한 그들에겐 어떻게 보여질지 매우 궁금했다.  갑파토키아에서 코냐로 가는 국도 휴게소에 들렀을 때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기름값이 엄청 비싼데 놀랐으며 그 이유가 정부의 유류 소비절약정책 때문이라고 했다. 석유를 보유하면서도 채굴하지 않고 머지않아 석유자원이 고갈될 때 채굴하겠다는 정부의지가 어쩌면 우리보다 20년 이상 뒤진 관공서 행정이라고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리보다 현명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하였다.
 깨끗하게 만들어진 휴게소 안에 관광객을 유혹할만한 쇼핑시설과는 별도로 돈을 받는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우리도 한때는 공중화장실에 돈을 받는 때가 있었던 기억이 추억으로 떠오른다.  네부세이르 시의회는 시장이 의장이 되는 사실상 시민의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우리와는 개념이 다른 기관통합형과 분리형의 장점을 지향한 기관 혼합형의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었다. 각기 지방마다 고유한 문화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기관 분리형이나 통합형 또는 두 가지의 장점을 지향하는 혼합형이냐 보다는 그 지방이 얼마만큼 주민의 신뢰를 받으며 성장 할 수 있느냐에 지방자치의 성패가 있다고 보인다. 가는 곳마다 종교적인 유산이 많은 까닭에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고 해마다 터키를 찾는 관광객이 500만을 넘는 관광 대국의 기본정책도 주민을 기초로 한 지방자치를 뿌리로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생선을 잘 잡지 않으므로 고깃배를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비늘이 없는 생선, 가재, 게, 문어 등을 먹지 않으므로 구하기가 어렵다는 회교음식문화의 특징을 들으며 코냐에서 안탈리아 휴양지로 출발하였다.
 필자는 구미시의회 전 부의장으로서 구미1대학과 경운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북중부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중부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EBTS협동조합, 후원금 50만
구미 청년들 마음 두드린 「두근
구미시, 7만5천여 필지 농지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음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
경북보건대학교 신중년사관학교,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경
경북교육청, ‘2026 전몰 학
최신뉴스
 
강명구 의원, 구미 수소발전 관
새마을재단, 국공립골드디움어린이
새마을재단, 김천대학교에서 ‘새
LG디스플레이 깔끔이 봉사단,
구미대, 직업계고 역량 강화 프
경북보건대학교, K-U시티 프로
국립금오공대 정지훈 교수 공동
2026년 교통장애인의 날 기념
구미회, 관내 취약계층 대상 지
2026 제2회 미래모빌리티 잡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20
2026 다시 찾는 칠곡군 대표
경북선관위, 2026년도 하반기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경
경북보건대학교 신중년사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구미
EBTS협동조합, 후원금 50만
구미 청년들 마음 두드린 「두근
구미시, 7만5천여 필지 농지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음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경북중부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3-81-30450 / 주소: 경북 구미시 송원서로 2길 19 / 발행인.편집인: 김락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주석
mail: scent1228@naver.com / Tel: 054-453-8111,8151 / Fax : 054-453-134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367 / 등록일 : 2015년 5월 27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