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각종 지역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없어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각종 지역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 부재도 꼽고 있다.
각종 현안이 발생하면 구미시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논의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련의 현안 문제에 있어서는 이 같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 연고지 이전이 확정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 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기념 우표 발행의 건, 국가산단 5공단 분양가 인하 문제, 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 이들 사안에 대해 서로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에 대해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은 물론, 구미시의회에서도 사전에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구미시체육회 및 구미시배구협회 관계자들이 10만 서명을 받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상황임에도 시민의 대표인 이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다다라서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것을 판단된다.
또, 박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우정사업본부가 확정되었던 기념우표 발행을 취소하기로 결정 한 것, 역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미시의회에서도 뒷북을 치거나 방관하는 형태를 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석춘 국회의원은 지난 해 국회 예결위원으로 오랜 진통을 겪고 박대통령 탄생 100돌 관련,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우정사업본부가 재심의를 거쳐 발행을 취소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으며 백승주 국회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대구·경북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제가 있음을 알렸지만 이 역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 남유진 구미시장이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때도 지역 국회의원과 구미시의회 의장 등도 함께 동참하기를 시민들은 기대했을 것이다.
5공단 분양가 인하 문제에 있어서도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이 아쉬움 부분이 많다.
5공단 분양 실적 여하에 따라 구미의 미래 먹거리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분명, 이 문제는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이 소통을 통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의 면담자리에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태근 부의장만 함께하고 남유진 구미시장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소통의 문제점을 그대로 반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7월 26일 구미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과 관련,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구미시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초, 7개 업종을 16개 업종으로 확대하고 공공용지(공원, 녹지)는 당초 신청한 25만㎡가 아닌 8만㎡만 축소하며 필지 규모는 1만∼6만평인 것을 500평에서 1만평으로 조정하여 23필지 4만6천평을 8월 중 분양공고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과도 관련해서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구미시가 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제대로 된 도심공원을 조성하고 특히, 2020년 전국체전과 맞물려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역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과 관련해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은 아무런 반응을 표하지 않았다.
이는 이들 국회의원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만약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소통이 되었다면 사업 동의안이 보류될 수 없고 가부가 확실하게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구미시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3선이고 구미시의회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또,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구미시의 현실은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누구의 공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처음, 초심의 마음을 되새기며 진정으로 소통하길 대부분의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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