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음악콩쿠르에서 김천예술고등학교 이나리(3학년)양이 관악부 트롬본부문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부산 MBC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경희대 등 전국 주요 명문 대학생을 비롯해 수준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경연자들이 참가해 국내 최고의 콩쿠르대회 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나리양은 지난 달 28일에 1,2차 예선을 거쳐 서울대 등 명문대학생들과 당당히 어깨를 함께하며 3명이 최종 진출하는 본선에 올랐다. 서울대, 경희대 출신 대학생들과 함께 본선에 오른 이양은 평소 자신이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해 기라성 같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라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동아, 중앙 콩쿠르와 함께 국내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부산음악콩쿠르는 연령 제한이나 학력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고등부, 대학생, 일반부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성세대에 비해 경험과 연륜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등부의 경우 이 대회에서 입선 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이신화 교장은 “과거 콩쿠르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국가 정책이 시행될 당시에는 1등 수상자에게 병역면제의 특혜를 부여할 만큼 권위 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며 “22회를 맞이하는 동안 고등학생이 트롬본에서 1등을 차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평소 명랑한 성격에 강한 의지력과 도전정신으로 우수인재 양성에 기대를 모아온 이양은 얼마전 서울 경원대학교 콩쿠르에서도 금관부 전체에서 서울예고와 선화예고 학생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높여 왔다.
특수목적고인 김천예술고는 이신화 교장(철학박사)의 투철한 교육관으로 1986년 설립됐다.
유능한 교사진과 유학파 강사진으로 조직된 김천예술고는 예술에 재능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리며 지역 최고의 명문고교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음악과, 조형예술과, 실용음악과 등 3개 학과, 전체 9학급으로 구성 되어 있는 김천예술고는 작지만 내실 있는 학교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엄격한 학사 운영과 투명성,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기획을 통하여 인문고의 이론수업과 예술고의 전공실기능력을 조화롭게 편성해 교육적 상승효과를 한층 더 하고 있다. 한편, 김천예술고는 지난 1학기 동안 성악부 김도아 학생이 98명의 학생이 겨룬 경희대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하였으며 음악과 등 전학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참석해 대상과 최우수상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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