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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국을 다시 보는 눈
이강룡
시인
본지 논설위원
2017년 11월 08일(수) 11:37 [경북중부신문]
 

↑↑ 이강룡
시인
본지 논설위원
ⓒ 경북중부신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 한 쪽은 “우리나라 안에 들어오지 말라. 사드 가져가라. 미군 철수하라.” 등의 격렬한 반미 구호를 외치면서 미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시위를 하겠다고 벼르면서 벌써 요소요소에서 그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반대쪽에서는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된다. 역사를 되짚어 올라가 보면 나라가 존망지추(存亡之秋)의 자리에 섰을 때는 예외 없이 국론이 분열되어 있었다. 고려가 망할 때의 친명파와 친원파의 대립이 그랬고, 임진년이나 병자년의 왜란 호란이 그랬으며, 가까운 일제 36년의 시발(始發)이 그랬다.
 지금 우리나라가 북핵 문제로 인하여 누란의 세(累卵之勢)에 처해 있음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죽기살기로 대처해도 이 난국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정작 죽기살기로 뭉쳐서 적을 향하여 싸울 결기를 보여야 할 안보에는 관심이 없고 정부는 적폐청산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고, 국민은 이념 싸움에 날밤을 새고 있다.
 우리 어선이 북으로 끌려가도 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가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 하니 이런 정부를 믿고 국민은 과연 잠자리엔들 편히 들 수가 있겠는가.
 며칠 전 외교부에서 발표한 삼불(三不) 약속(①사드 추가 배치 없음 ②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가입 없음 ③한미일 삼국 군사동맹에 참여 없음) 건만 해도 통탄을 금할 수 없다.
 그 중대한 국가 간의 회담 결과를 두고 중국은 한국이 삼불을 약속했다 하고, 우리 정부는 약속이 아니라 합의를 했다 한다.
 사드 문제에 관한 해결 또한 마찬가지다. 애초부터 중국이 사드를 문제 삼은 것이 정말로 중국측에 피해가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한 억지를 부린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5100만 국민의 안위가 달린 절박한 사안이다.
 그에 대한 해석도 양국의 보도는 천양지차(天壤之差)이다. 우리는 완전 봉합되었다 하고, 중국측은 ‘앞으로 한국의 약속 이행’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봉인이라 한다.
 저들의 주 언론인 인민일보나 환구시보의 보도에는 시진핑의 친성혜용(친근, 성의, 호혜, 포용) 이념에 따라 한국을 포용해 줬다하며, 중국의 우려에 한국이 적극 호응했다고 하고 있으니 결국은 저들의 억지로 인한 우리의 피해는 전혀 거론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것이 아닌가.
 이제 우리는 이번 사드 사건을 계기로 정말로 중국을 보는 눈을 달리해야 한다. 늦었지만 이제 시장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 시장의 규모로 보거나 인구로 보거나 중국에 못지않은 인도도 있고 동남아만 해도 중국 못지않게 넓은 시장을 가진 국가들이 얼마든지 우리의 기술력과 기업의 진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드 사안이 봉합되었다는 발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벌써부터 기업들은 희색이 만면하여 ‘중국으로, 중국으로’를 외치고 있는 모양이다. 13억 인구 시장과 한발짝 가깝다는 지리적 이득에 눈이 어두워 중국에 집중하다가 저들의 제2, 제3의 보복이 있을 때 또 다시 이 모양 이 꼴로 무참히 무릎 꿇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번 사건의 교훈을 우리는 뼈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
 또다시 저들의 억지 보복 행위가 일어날 경우 여차하면 단호하게 교역을 끊어도 저들과 대등한 타격으로 봉합할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외교의 다변화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제발 이제 위정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끼리 물고 뜯는 싸움판은 이쯤에서 중단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교육을 바로 세워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간망(懇望)한다. 입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으로…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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