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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춤으로의 여행”
구미시립무용단
2005년 07월 25일(월) 03:3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19일 예술회관서 열려

 구미시립무용단(안무/김용철)의 제33회 정기공연 “여름, 춤으로의 여행”이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제1부 전통무대에서 시립무용단원들이 국내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을 배경으로 한복의 맵시와 우리춤의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여성군무로 무대화시켰다. 한국 춤이 가지고 있는 ‘정중동(움직이고 있으나 움직이지 않는, 움직이지 않으나 움직이는)’의 미학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와 현대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구미시민에게 선사했다.
 특별출연 무대로 무속춤과 전통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승천무와 살풀이 춤을 전라도 ‘씻김굿’으로 새롭게 구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우리가락을 구성지게 표현 한 민요에서는 경상도 민요 3곡을 선정해 서구 문화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장단과 리듬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우리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
 제2부 창작무대에서는‘ 꽃, 그 그림자 그리고 축제’는 죽음 또는 전생의 업을 풀고자 하는 망자의 한과 산자의 풀이를 경계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환상의 세계를 주제로 40분간대형무대를 연출했다.
 마지막 무대 특별 이벤트로 모개그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만사마춤’을 선보여 시립무용단 단원들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시원한 한여름밤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우리 고유의 정신과 향기를 표출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공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되었다.
 이번 공연을 지휘한 김용철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는 “구미는 예술부문이 인구의 양적인 면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미시민에게 우리춤이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지윤 기자 jjyi81@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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