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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구미, 이사 오고 싶은 구미로 만들겠습니다'
이정임 홍사모 중앙본부 정책위원장
`중소기업 위주, 탄탄한 산업구조 변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출마예정자 ⑦
2018년 01월 25일(목) 14:18 [경북중부신문]
 
 내년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불과 5개월을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지방선거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현 구미시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누가, 구미시장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정권교체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아직까지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출마예정자가 없다는 것이 많은 출마예정자를 양산하고 있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본지는 내년 지방선거에 구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출마의 변을 게재함으로써 시민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예정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키로 했다.
 일곱번째로 자유 한국당 구미시장 후보를 희망하고 있는 이정임 홍사모 중앙본부 정책위원장의 출마 변을 게재한다.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정임 홍사모(희망홍준표) 중앙본부 정책위원장은 “구미시민들에게 ‘저 사람이라면 해낼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심어주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구미 현실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떠나고 싶은 구미로 변화하고 있는데 만약, 구미시장에 당선되면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이사 오고 싶은 구미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난 12월 28일 구미시청 북카페서 구미시장 출마을 선언한 이정임 홍사모 중앙본부 정책위원장
ⓒ 경북중부신문
 ▶ 지금, 구미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은 구미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이 위원장이 생각하는 대안은?
 ▷ 구미경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과거, 구미공단은 압축성장의 모델로 대기업중심 성장을 이룩해 왔습니다. 물론, 그 당시로써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구미시의 산업생태계가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어 적절하게 변화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산업경제의 글로벌화와 해외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대기업 낙수효과가 사라지고 이로 인해 단순 임가공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입니다.
 구미시에 있는 3천100여개의 기업 중에 97%에 달하는 3천여개가 중소기업입니다. 따라서 개별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지 않고는 절대로 구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할 수 없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한 중소기업 특화형 신산업 생태계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째, 지역주력 산업(ICT산업)과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중소기업 특화 5대 新산업 생태계 조성 및 관련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중소기업 특화5대 新산업(산업안전, 레져, 헬스케어, 교육, 스마트홈웨어)관련 新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및 관련 강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위주의 탄탄한 산업구조로 변모시킬 예정입니다.
 둘째, 개별기업이 하루 아침에 업종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으로 중소기업 특화형 부품·소재 관련 산업을 중점 육성, 점진적 업종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원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경제정책에 대한 개별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조사를 우선 실시하여 기업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많은 후보들이 거창하게 ‘4차 산업혁명’을 말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지방자치 단체의 장은 그러한 선언적 개념에 치중하기 보다는 현실성 있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우선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펼치는 것에 서부터 시작해서 세부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미는 농촌과 공단, 농촌과 도시가 공존공생 해야 하는 도농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생방안?
 ▷사실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여러 정책들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2003년 시행된 1사1촌운동이라던가, 자매결연 등 다양한 형태의 판로개척 및 봉사활동에 대한 논의와 정책개발은 이루어져 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들의 한계는 언제나 기업이 농촌을 지원하는 일방적 형태로 이루어져 어디까지나 ‘봉사’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구미는 IT도시입니다. 다양한 기업이 존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존합니다. 기업은 신제품에 대한 실증이 필요하고, 농촌은 새로운 기술을 통한 원가절감과 농산품품질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를 잘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농업과 제조업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지역에 대한 과감한 행정지원을 통해 농업예산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농촌 정주환경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운영확대 등 읍면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백화점 유치, 레포츠설 확장, 교육여건 개선 등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위원장님 생각은?
 ▷대답에 앞서 우선 전제해야 할 것은 ‘정주여건 개선’은 너무도 광범위한 개념임으로 말씀해 주신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와 레포츠시설 확대 등에 포커싱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현안, `사회적 합의·공감대 형성'으로 해결
"시민 여러분들의 꿈, 제가 실현시켜 드리겠습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 레포츠 시설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많은 부분이 현실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존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상업시설의 입점은 소상인의 불만을 가져올 사안이고, 레포츠 시설 확대는 환경 단체의 반발에 부딪힐 만한 요소가 다소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구미에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정주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은 순수한 공적재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민자 유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사안이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익구조가 담 보 되어야합니다. 다시 말해 이해관계에 대한 분쟁의 여지가 매우 높은 사안이므로 다각적인 검토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완료되었을 때는 과감한 정책결정과 추진이 필요할 것입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못 지킬 약속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선 거를 위해 국제학교 유치 등의 허언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부분은 자식을 키우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형태의 교육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 또, 학부모들은 물론, 전문가들과 대화를 통해 가장 합당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기업환경 및 정주여건과 관련해서 항상, 거론되는 구미KTX 정차 문제는 현재, 국비를 확보해 타당성 용역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이 보다는 KTX김천구미역에서 구미와 직결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구미지역 곳곳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미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꺼리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많은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구미는 어떤 지역에도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합니다. 야은 길재, 금오산, 도리사, 박정희대통령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스토리텔링’입니다. 즉 산발적인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두고 그 이야기를 체험하고 즐길거리를 함께 두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시는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문화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관광자원을 만들어 구미시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찾아오는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출마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점을 소개해 주시고, 아울러 지방분권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지방분권을 논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강화가 우선 전제되어야 합니다.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방분권을 논하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야 말로 지방도시의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며, 기업의 지방 이탈을 촉진하는 원흉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습니다. 기업이 지방을 외면하고 수도권으로 가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가치의 보전에 있습니다. 부동산 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되는 수도권에 공장 부지를 확보하면, 제조업 경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은 자명합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가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논리는 가당치 않습니다. 수도권의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생산기지를 외국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이 국내로 되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방에 있던 기업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 구미시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삼성과 엘지의 베트남 투자가 아니라 파주, 평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구미는 지방분권을 논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지방분권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수도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구미 최초 여성정치인으로 시작하여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앞서 걸어오신 선배님들의 발자취에 누가되지 않는 구미시장이 되겠습니다.
 중장기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잘된 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비 할 것입니다. 어느 것이 시민 여러분들을 위한 일인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시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쳐 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꿈이 저의 꿈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력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한나라당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보좌진,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구미시의회 의원(4, 5대), 구미시여성발전위원회 위원장, 나눔봉사단 단장(현)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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