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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전 김천부시장 “유능한 인물 뽑아야 김천 발전 앞 당긴다”
혁신도시와 구도심의 동반성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
2018년 02월 08일(목) 13:39 [경북중부신문]
 
 내년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김천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내년 지방선거에 김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함으로써 시민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예정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키로 했다.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김충섭 전 김천시 부시장을 만나 본다. [편집자 주]


↑↑ 김충섭 전 김천시 부시장
ⓒ 경북중부신문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화 하고 계십니다. 출마를 왜 결심하셨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천시는 1949년에 포항과 함께 일찍이 시로 승격될 정도로 경북서부지역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중심의 국토개발, 산업화의 진전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되어 전국에서 가장 낙후도시라는 불명예를 오랫동안 안고 왔습니다.
 이제 우리 김천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건설 등 지역 인프라가 하나 하나 구축되면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천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우리 김천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구현을 위해서는 능력 있고 성실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도와 시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늘 “고향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 제가 행정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고향발전에 기여하고자 김천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무소속 출마 이유와 끝까지 완주 하실 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당정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을 볼 때 국민적 신뢰가 매우 낮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시장 군수 등 일선 기초단체장은 시군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자리입니다. 시정의 대부분이 법집행 사무이기 때문에 정치적 경력보다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행정기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공천이 곧 당선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떤 후보가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을 대하느냐” “어떠한 비전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느냐”하는 것이 시민들의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입니다. 평생을 공직에 종사하면서 배우고 익힌 행정 수행 능력과 도덕성과 성실성을 무기로 정당공천에 흔들리지 않고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저의 이러한 충정을 이해해 주시면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 주시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완주하여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김천은 혁신도시와 산업단지를 통해 발전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큰 김천의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혁신도시라는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도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렵게 유치한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김천발전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시민 모두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혁신도시의 조성으로 나타난 상대적인 문제는 구도심의 쇠락입니다. 분명한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지역 내 균형발전이 더 중요합니다.
 저는 혁신도시와 구도심의 동반성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들을 단계별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구도심 이전, 특히 중앙초등학교와 김천초등학교의 통합문제는 주민과 관계 기관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추진하고, 그 부지에는 대단위 주거단지와 문화행정 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황금시장, 평화시장, 중앙시장, 부곡시장과 감호시장에는 각 시장의 특성을 살려 옛 김천장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주차장 확충, 접근 도로 개선, 문화공간 조성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만들어 과거 전국5대시장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교육,의료,교통,문화,환경 등 도시기능을 보강하여 외지인들의 유입을 유도하면서 김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전략에 맞추어 유관 연구소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이전,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하는 산업기반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에서 나오는 성장의 열매가 구도심에 돌아가고 서로 융합되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큰 의의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복지정책과는 별도로 구상하시는 복지정책이나 사업이 있으신지?
 △국가적인 차원의 큰 틀의 복지정책 시행은 정부의 역할이고, 주민과 접점에 있는 기초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복지수요에 맞춘 수요 맞춤형 복지사업의 발굴과 특징을 반영한 촘촘한 복지사업의 집행이라고 봅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면서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김천시는 농촌과 도시지역의 복지정책 유형을 달리해야 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핵심 문제가 된 상황에서 기초 지자체의 복지정책의 중요성과 비중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가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집행과 지역특성에 맞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지사업들을 발굴하되 급격한 지출확대는 재정에 부담을 가져오기에 경계해야 합니다.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입니다. 노인과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청년 등에게 최대한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개인의 삶이 안정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아이돌봄, 행복도우미와 같은 형태의 노인과 중년여성이 참여하는 아동복지 지원시책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노인에게 어린이는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또한 어린이에게 노인의 존재는 인생의 교과서와 같은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할매할배 이야기 방」, 「이웃집 아이돌보미」등과 같이 두 계층에서 상호 필요한 접점을 찾아 윤활유 역할을 하고, 복지전달체계 정비와 복지자원 및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추진하되, 재정의 건전성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김천은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관계이지요. 농촌의 발전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김천은 말 그대로 도농복합형 도시입니다. 도심의 대부분이 농촌과 연결되어 있고, 김천경제의 활력은 농산물의 생산량과 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도시의 활기가 농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농축산물의 수입확대와 고령화 등 농촌의 쇠락이 지속되고 있고,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현실적인 농촌발전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김천은 포도, 자두, 호두, 참외 등 사계절 내내 과일이 생산되는 과일의 천국이면서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과일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CT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팜 조성 및 실증단지 조성사업(자율주행트렉터·드론방제·스마트팜 실증단지), 도시민의 귀농 귀촌 확대, 찾아가는 농기계 임대은행 서비스 확대,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술지원 보급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이전 농업관련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 거점농업을 육성하고, 김천지역에 특화된 포도와 자두, 호두와 딸기 등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 해외 시장개척 민관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수출시장 확대로 타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를 통해서 차세대 영농리더로 키워, 젊은 농업인의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어 내고, 귀농 희망자에게 맞춤형 정보제공·교육·농업분야 창업지원을 통하여 도시민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의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김천은 최근 관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방향을 어떻게 그리시고 계시는지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효과 파급을 연계하는 관광산업육성이 핵심입니다.
 3개권역(직지사권-부항댐권-수도계곡권)의 백두대간과 삼산이수의 자연자원을 연계하는 머무는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신규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과 연계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광분야 행정기능을 더욱 보강하겠습니다.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변화가 심한 현재의 상황에서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관광인프라 확충은 사후관리와 운영에 재정적 부담을 주어 관광사업화에 실패하는 사례를 많이 보와 왔습니다.
 전국에서 1시간대인 국토중심, 교통도시의 여건을 살려 체험형 관광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관광사업화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특 히 부항댐 주변의 캠핑시설, 지례흑돼지, 짚라인과 다목적댐을 이용한 체험형 관광, 지역의 인물, 문화, 역사 자원의 발굴 및 스토리텔링 인프라 확충, 추풍령 휴게소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것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출마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소개해 주십시오.
 △지방행정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복잡하고 다변화된 지방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학문적 논리나 정치적인 식견으로는 풀 수 없는 난제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랜 공직생활을 도와 시군에서 근무하면서 행정, 경제, 문화, 복지,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부서에서 행정기법을 배우고 익혀 왔으며, 부군수 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행정조직을 통솔해 본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 온 중앙과 도의 많은 인맥들도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는 제가 시장이 되어 시정을 펼쳐 나가는데 곧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며, 전문행정이 요구되는 시대에 걸맞는 검증된 행정전문가,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화두인 지방분권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수도권 규제완화 등 수도권으로 기업 및 인구가 몰려가고 있는 시점에 지방분권보다 수도권 규제 강화가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등)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6년이 지났습니다만, 우리의 지방자치는 중앙정부에 예속되어 있어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30년 내에 지방이 소멸할 것이라는 걱정스러운 예측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면적이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 지역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고 100대 기업 본사의 95%, 전국 사업체의 47.4%, GRDP의 49%가 집중돼 있습니다.
 이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권규제 강화와 지방분권 정책은 병행해야합니다. 수도권이 가진 큰 틀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키우고, 과밀화, 집중화로 인한 문제는 과감하게 규제를 강화해서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합니다.
 지방자치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재정분권을 위해 현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8:2 수준을 7:3, 장기적으로 6:4까지 조정하여, 자주 재정능력을 키우고, 지방정부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지방주민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학력, 경력, 포상 등
 ○연령 : 만 63세
 ○ 학력: 봉곡초등학교 졸업, 김천중·고등학교 졸업, 영진전문대학 행정과 졸업
 ○ 주요경력: 김천시 부시장, 구미시 부시장, 청도군 부군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원장, 2006 김천 전국체전기획단장
 ○ 상훈: 홍조근정훈장 (국가사회 발전 기여), 녹조근정훈장 (2006 김천전국체전 유공), 대통령표창 (모범공무원)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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