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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민이 만족하는 `명품! 경북 교육' 구현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 교실수업 개선·동아리 활동 활성화·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경북교육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간다는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습니다"
2018년 02월 08일(목) 14:12 [경북중부신문]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18년도 경북 교육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교육감이 지난 9년간 경북 교육을 이끌어 온 방향과 향후 경북 교육 지표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경북중부신문
 우리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많은 문화재를 자랑하는 웅도로서, 산업화된 도시와 전통적인 농어촌이 균형 있게 발전해 온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삼국 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 조선 유학의 선비정신, 국난 극복의 호국정신, 조국 근대화의 새마을 정신은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한 경북의 자랑입니다.
 또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왔다는(朝鮮人才 半之嶺南) 옛말이 있듯이 우리 역사의 중심에 경북이 있었고, 그 원동력은 인재 양성의 교육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선 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9년 동안 경북 교육을 이끌었습니다. 교단에 처음 설 때부터 교육 본연의 임무는 미래를 열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교육감으로 재임하며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공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베풀고 봉사하며 가슴 따뜻한 인재를 육성하려고 하였습니다.

↑↑ 이영우 교육감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를 방문, 학생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 경북중부신문
 상식과 원칙이 지배하고 바른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교육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하였습니다.
 저는 교사에서 시작해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을 모두 거쳤습니다. 당시 경북교육청은 다른 시·도와 함께 평가를 받으면 항상 중간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교육감이 된 뒤에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육은 관심을 어느 정도 쏟느냐에 따라 성과가 바뀐다는 것을 느끼고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분야는 꼭 현장을 찾아 대화와 토론을 하며 해답을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경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종합평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지방교육재정운영평가, 마이스터·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지진이 났을 때 수능 시험 연기 결정을 전후해 포항 수험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설문에서 수험생 대부분이 포항에서 시험 치기를 원한다는 답변을 얻었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대체 시험장을 구해 수능을 무사히 치렀습니다. 당시, 포항에서 함께 대기했던 도교육청 직원에게 다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경북은 농산어촌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농어촌 거점형 우수중학교를 지원하고 소규모 학교라도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거나 지리적으로 통·폐합이 어려운 학교를 상대로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벌였습니다. 농어촌 전원학교 육성 등을 하며 통폐합 대상 학교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급속히 줄고 소규모 학교가 늘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모두에게 제공하지 못한 것에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학교와 교육 형태를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으로서 도민이 만족하는 `명품! 경북 교육'을 이루어내겠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경북 교육의 지표로 정하고, 4대 정책 방향과 8대 시책을 중심으로 3가지 특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경북중부신문
 첫째,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의 교실수업 개선입니다.
 2007년 6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방한해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지적하며 이것이 한국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야 할 학생들에게 이제 더 이상 지식 중심의 구시대적인 수업을 할 수는 없습니다. 교실 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배움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이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표현하며,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학생활동 중심 수업으로 교실수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경북중부신문
 둘째,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회성과 재능을 기르고, 학교폭력을 줄이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기고 열정적으로 키워갈 때 꽃피워집니다.
 이미 1만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이 없고 학생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을 완성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경북중부신문
 셋째, 특성화고 취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취업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고에서는 취업 중심의 특성화고 육성,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취업 집중 지원 시스템 등으로 취업률을 높여 전국적인 취업난 속에서도 우리 경북교육은 지난해 특성화고 취업률을 67.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고졸 성공 취업을 위하여 교육 가족 모두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능력 중심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무를 심는 것은 다음 세대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미래 사회를 위하여 지금 교육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기 위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기 위하여 경북교육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연합기사〉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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