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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16명, 김천 11명, 칠곡 3명 자·타천 거론
친 한나라당 성향 압도적 다수
2005년 07월 29일(금) 10:39 [경북중부신문]
 
전·현직 선출직, 임명직 공직자 대부분

 내년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타 선거와는 달리 이색적이다.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인 기초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이 현실화되자, 반발 여론이 확산되는데다 열린우리당에 이어 한나라당 일부 의원까지 육삼공 선거법 개정을 개정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각을 세우고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 보아 향후 정치 기상도를 점치기는 무척 힘들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주가 되는 연정론을 제기하면서 여론 확산을 시도하고 있는데다 그 이면에는 중선거구제를 통한 국회의원 선출방식 이행이라는 과제가 도사리고 있다. 지역구도 타파가 핵심 요지인 것이다.
 이처럼 정치 기상도가 안개 속에서 갈지자 걸음을 걷고 있는 가운데 구미,김천, 칠곡군 지역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들은 공천제 도입에 따른 반발여론을 예의주시하면서 살얼음판을 가고 있다.

 김관용 시장의 연임제한 법규정에 따라 출마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인 38만시대의 구미시는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자,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만도 16명선에 이른다. 물론 이들의 의지가 선거등록으로까지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거론되는 인물 16명중 친한나라당 성향이 13명인 반면 열린우리당이나 민노당 등 반한나라당 인사는 3명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특정 인사가 한나라당 공천 그물을 통과하게 될 경우 그물 뒷전으로 밀려날 인사가 상당수에 이르러 본선경쟁률은 5파전 이하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더군다나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 중 정작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경우, 차차기 선거를 위한 장기포석의 경우, 광역의회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의 경우, 선거 때마다 단골 손님인 경우를 감안한다면 지역정서가 우호적인 한나라당 공천까지 출마의지를 이어갈 인사도 현재의 거론 수준에서 상당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16명의 인사는 크게 전현직 임명직 공직자, 선출직 전현직 공직자, 사회단체 관계자, 기타 군 등으로 분류된다.

 선산읍 출신으로 구미시 부시장을 역임한 남유진(52) 부패방지위원회 홍보협력국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목표로 부시장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놓기 위해 서울과 구미를 오르내리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인동 출신으로 구미시 기획실장 출신의 이종명(59) 구미시 시설관리 공단 이사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구미시 발전에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상주출신인 채동익(57)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경제인과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천 출신의 이규건(44) 전 감사원 사무관 역시 총선과 한나라당 공천에서 석패한 악몽을 이번 기회에 씻겠다는 각오이다.

 상모사곡동 출신의 김석호(48) 현 경북도의회 의원은 특유의 마당발 기질을 발휘하면서 현장을 누비고 있다.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평동 출신의 윤영길(60)구미시의회 의장 역시 시장 출마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공천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본인은 아직 입장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구미시의회 이정임(47)의원 역시 출마예상자로 분류된다. 시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 시의원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초대 시장 선거에 출마해 미미한 표차로 석패한 전병억(66)전 구미시개발 촉진협의회 회장은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산재한 인맥을 되살려 놓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호(52) 경북도의회 교육환경 위원장 역시 활발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의회 의원으로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기조(57) 전 경북도의회의원의 발걸움도 빨라졌다. 공천도 좋지만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엘지전자 노조지부장으로 노조활동을 하기도 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타천 인사중에는 원평동 출신의 신장식(43) 전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이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당과 사회단체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활동이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을 샀기 때문이다.
 금융인 출신으로 상모사곡동이 고향인 이인원(60)전 구미지점장은 서울은행에서 30년을 근무했다. 기초단체장 공천제가 유지된데 대해 실망하면서 본인은 정작 침묵 중이다.
 초대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강상수(50) 전 미래연합 구미시지구당 사무국장은 자아실현을 목표로 다시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세웠다.

 열린우리당 구미시 기간당원 협의회 회장인 조상배(53) 민주평통 구미시 협의회장은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열린 우리당 공천 유력자로 거론된다. 본인은 침묵 중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세를 과시한 바 있는 윤상규(44) 구미노동정책연구소장 역시 열린 우리당 공천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본인은 기초단체장 공천제 유지에 실망하면서 고민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최근성(42) 민주노동당 구미시위원회 위원장도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김성규(49년생) 국가정보원 간부는 김천초교, 김천고, 명지대 행정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용대(60년생) 변호사는 김천변호사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부장, 김천시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응규(56년생) 경북도의원은 의정활동의 경험을 시정발전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천고,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대구 가톨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김천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국(43년생) 김천시의회 의장은 동국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고 미국 죠지워싱턴대를 수학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 4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김정기(45년생) 경북도의원은 상주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며 김천시의회 3선을 하면서 시의회 의장도 역임했다. 김천 소년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나라당 경북지부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종섭(41년생) 김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김천상의 상공의원 20년, 부회장으로 12년 동안 활동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관심을 보였고 경북도의원 5대 6대를 역임하면서 행정능력도 두루 경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보생(51년생) 전 김천시 행정지원국장은 시장출마를 위해 6년도 넘게 남은 공무원 임기를 포기했다. 36년간의 공무원 경험으로 김천실정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 과정 중이다.
 전영수(61년생) 김천시 학원연합회장은 40대 기수론을 펼치며 시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많은 활동을 담당했으며 김천로타리클럽 총무, 영남대 김천동창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경수(49년생)변호사는 20년간 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왔으며 김천문화원 전부원장, 대구지방변호사회 김천지회 전 지회장, 민주평통 자문회의 김천지역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천고, 건국대법학과를 졸업했다.
 조준현(42년생)경북도 전 부이사관은 2002년 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영남대 지방자치 행정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7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김천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봉개초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최대원(56년생) 고려장학회 회장은 LG그룹 선임부장 출신 경영인 출신으로 영남대 법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나라정치대학원 초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40대 나이에 여러개의 건실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에서 행정학 겸임교수를 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상도(65)군수가 연임이 가능한 칠곡군수 선거는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배상도 군수가 일찌감치 재선에 도전할 의사를 공식화 한 가운데 군의회 박창기( 49)의장이 도전장을 냈다. 왜관읍 출신으로 체육, 문화 및 봉사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다 장세호(50)전 새마을 중앙회 정책국장이 가세했다. 국회입법 보좌관과 동양방송 근무 경력이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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