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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기업경기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흐림’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81.0 나타내
전분기 대비 8.6포인트 상승
2018년 04월 03일(화) 13:14 [경북중부신문]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2/4분기(4월~6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72.4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8.6포인트 상승한 81.0을 나타냈다.
 2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81.0을 나타내 하반기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00.0)제조업은 기준치인 100을 나타낸 반면 화학(92.9), 금속(90.9), 전기·전자(85.7), 기계(83.3), 비금속광물(83.3), 섬유(60.0), 목재·제지(20.0)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2분기 기업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노동환경 변화’(37.0%)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으며, ‘금리인상 가능성’(18.5%), ‘미·중과의 통상마찰’(13.0%), ‘환율변동’(13.0%), ‘미래에 대한 대비 부족’(9.3%), ‘가계부채 증가’(3.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5.6%)>
 조사업체 중 수출업체는 56%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출상대국은 ‘동남아’(27.3%)가 가장 많았고, ‘중국’(24.2%), ‘미국’(18.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국’(16.9%) >
 5년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에 대한 물음에는 ‘수출환경 악화’(52.9%)가 가장 많았으며, ‘수출환경 불변’(26.5%), ‘수출환경 개선’(20.6%)로 답변했다.
 교역과정 중 통상마찰(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의 피해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11.8%의 업체가 피해 경험이 있었으며, 피해를 입은 기업 중 75.0%의 기업은 ‘법률적 대응 또는 해당기관에 공식 항의’하였으며, 25.0%의 기업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또는 중국과의 통상마찰로 인해 거래선(주요 수출국)을 변경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대부분 ‘변경계획 없다’(94.3%)로 조사됐다. < ‘변경계획 있다’(5.7%) >
 한-미FTA 개정협상에 대한 질문에는 ‘개정을 하되,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39.6%)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우리입장을 적극 주장해 더 반영시켜야 한다’(32.1%), ‘현재 협정이 상호 호혜적이므로, 미국을 설득해 현상유지’(20.8%),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거나 불합리하면 폐기도 생각해야 한다’(7.5%) 순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이 급진적으로 변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데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우리 기업들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형국”이라고 하며, “기업의 경영환경을 고려한 정책의 완급조절과 함께, 대외적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한계에 몰리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정책의 중심이 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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