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관 구미시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26회 구미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축장 민원해결 촉구’라는 제목으로 집행부에 도축장 민원 현황과 그 심각성, 도축장 민원해결을 위한 장단기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미칠곡축협의 현 도축장은 지난 1988년 선기로 119번지에 축산물유통센터를 설립, 3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으며 1일 평균 도축 두수 소 10두, 돼지 800두 가량 되는 규모의 시설로 설립 당시만 해도 시민 생활권과 떨어져 있어 운영상 큰 문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도축장과 인근 아파단지와는 300m∼1km안에 10개 단지 아파트와 1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주거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하였으며 또, 주요시설로 원남초와 요양병원이 인접해 있어 도축장 악취로 인한 민원은 수십차례 행정기관에 접수된 바 있고 주민들이 거주지를 옮겨가는 심각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새벽부터 들려오는 가축 비명 소리와 가축수송차량에서 발생하는 악취, 도축과정에서 적출되어 나오는 부패 냄새 등으로 무더운 여름날도 아파트 창문을 열 수 없는 등 주민 고통은 도을 넘어 건강권과 행복권이 심각하는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직접 피해를 겪고 있는 인근 아파트 통장들과 목포시와 군위군의 비교견학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가졌는데 목표시의 경우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 내에 있는 도축장을 목포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해당업체가 상호 한발씩 양보한 결과, 주거지에서 500m이상 떨어진 목포산업단지 인근으로 이전했고 군위군은 도축장 폐수처리공정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악취문제를 완벽한 시설보완으로 해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낙관 의원은 “현장방문 했던 두 시군을 보더라도 도축장과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선행되어야 하고 함께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해당 업체측의 협심과 양보, 과감한 시설투자가 성공사례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촉구했다.
한편, 김낙관 의원은 “도축장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전격적인 도축장 이전이지만 도축장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 선정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일단 단기적으로 구미칠곡축협과 관련부서에서는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및 세정탑 교체, 부산물 처리시설 도입 등 문제점 보완에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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