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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대한민국 파이팅!”
인동중 서 보 현
2005년 09월 06일(화) 03:5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몇 달 전 선생님의 권유로 독도 사랑 글짓기라는 대회에 응모하게 되었다.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 나지만, 매번 TV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우리와 일본간의 독도영토분쟁을 접해왔다. 항상 가슴 아프게 생각해왔던 내 마음 그대로 적었던 결과, 기쁘게도 우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어 냈다.
 8월 15일 광복절 날, 독립기념관에 시상을 하러 가게 되었다.
 오전 9시 44분, 천안행 무궁화호 기차에 몸을 실었다. 처음 혼자 다녀보는 여행이여서 무섭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창문 밖에는 노랗게 변해가는 벼들이 손짓을 하며 인사를 했다.
 "잘 갔다 와!"
 왠지 애국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천안역에 도착했다. 친절한 주민의 설명 덕분에 쉽게 독립 기념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 보다 일찍 도착했던 터라, 독립기념관에 있는 뼈아픈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 다녀 보았다. 일본 치하에 있으면서 엄청난 고통과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약한 나라로 살아주지 말라는 선조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 했다.
 기념관 관람을 마친 뒤 겨레의 집 모퉁이에 있는 무궁화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아려 왔다. 우리 선조들의 아픔도 모른 체 춥다 덥다 짜증만 내던 내가 미워 졌다. 그리고 벼들의 인사를 받고 내가 애국자라도 된 듯 했던 내 자신이 미워졌다.
 문득 “과연 내가 오늘 이 상을 받아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조들의 적을 물리치는 일에 동참하게 되는 이 시상을 미루고 싶지 않았기에 참가했다.
 청산리 양궁장이라는 곳에서 독도 시상식의 준비를 했다. 그곳에서 주먹밥을 나눠줘서 먹게 되었는데 배가 고파서인지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맨밥이었다. 선조들은 매일 이런 밥을 먹고도 독립이라는 큰일을 이루었다는 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또 고마웠다. 이렇게 시상식은 시작되었다. 애국가와 독도사랑 노래를 부르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상을 하고나서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좀더 독도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끼리 점심을 먹었던 청산리 양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기로 했다. 모기가 많았지만, 우리의 독도사랑 대한 사랑 앞에서 모기는 도망가 버렸다. 일본도 그렇게 우리가 물리칠 수 있을 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다음날 아침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결의 대회 후 헤어지기로 했다. 나 역시 소개를 했다. 주최측인 독도의병대의 말을 듣고 나서 한번더 놀랐고 기뻤다. 주최 측인 독도의병대는 구미 사람들이었다.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 지역 사람들이 애국자라는 것에 대해서 자긍심을 느꼈다. 한 가족이 모두 독도 의병대를 해서 서명을 200만명이나 받아 내고,이러한 독도 사랑 작품공모도 벌써 4회를 주최 한다고 하니 너무나 기쁜일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결의 대회를 했다. 철거된 조선총독부를 둘러싸고 이렇게 외쳤다.
 '독도는 우리 땅' ' 대마도는 우리 땅' '대한민국 만세!''일본 족속 물리치자.......' 일본 천왕이 깜짝 놀랄 만큼 외쳤다. 아쉽게도 이렇게 독도 사랑 시상 및 캠프는 끝이 났다. 기차를 타고 창문을 보니 벼들이 다시 인사했다.
 '대한민국 만세! 독도 우리 땅!'
 나는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바보같았지만, 선조들의 외침과 독도를 보고 나는 다시 외칠 것이다. "독도는 우리땅'' 일본족속 물리치자......'" 그리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가 지금 열심히 하는 일일 우리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말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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