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구미산업단지의 평균 공장 가동률이 7월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생산과 수출실적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백찬기)가 발표한 "2005년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가동률이 87.1%로 지난달 보다 2.3%P, 지난 해 같은 달보다는 2.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은 3조 8,702억원을 기록해 지난 달 보다 3.9%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9% 감소했다. 7월 말 생산 누계액은 27조 178억원으로 올해 생산목표액 50조원의 5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 생산실적이 증가추세로 반전된 것은 전기전자 업체들의 사업장 개선 노력과 휴대폰, PDP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구미단지의 대표 업종인 전자전기 업종의 생산이 지난달 보다 5%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의 동반상승 효과를 주도해 전반적인 생산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석유화학업종은 고유가 등 대외환경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현상을 보여 지난달 보다 생산실적이 1.1% 감소했고, 기계업종은 대기업의 주문량이 줄어 지난 달 대비 1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실적은 31억6,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보다 5.7% 증가하고, 지난 해 같은 달 보다 1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수출 누계액은 214억1,400만 달러로, 올해 수출목표 350억 달러의 61%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구미단지의 최대 수출품목인 통신제품 및 디스플레이 제품의 해외 수요증가로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실적이 지난 달 보다 5.7%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업종도 일반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한 국내 제품의 품질, 성능 향상과 로컬수출물량의 증가로 지난 해 같은 달 보다 4.7% 증가했고, 비금속은 지난 달 보다 7.7%, 섬유의복은 0.3%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섬유업종은 원사 및 직물제품의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요 감소와 선진국의 쿼터 폐지,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가격경쟁 심화로 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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