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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기업 경기
 국제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 원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2005년 09월 06일(화) 04:58 [경북중부신문]
 
 그렇다면 유가가 오르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는 8억 배럴이 넘었다.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라는 원유를 주로 수입하는데 지난해 35달러 정도이던 가격이 올해 들어 50달러 이상으로 크게 올랐고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서부텍사스유(WTI)로 지난 2일 배럴당 68달러를 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원유 수입에 80억 달러를 더 써야 하고, 15달러가 오르면 120억 달러를 산유국에 더 지급해야 실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 등을 통해 얻은 경상수지 흑자가 276억 달러로 유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그만큼 흑자가 줄어들게 된다.
 유가가 오르면 석유를 원료로 생산하는 각종 제품 가격도 따라서 올라간다. 가격이 오르면 국내 수요가 감소하고 수출도 당연히 어려워진다.
 석유 소비를 많이 하고 있는 업종 중 섬유업계는 업친데 겹친격으로 침울한 분위기다. 중국 등 외국과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원유가 인상으로 원자재 값이 지속적인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헤쳐나갈 대안도 쉽지 않아 채산성 회복은 막연한 상태다.
 대부분 석유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 실정은 기업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에는 한계점에 봉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가 직접나서 해결책을 찾을 시점이라고 기업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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