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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도
 안수길의 쓴 소설 ‘북간도’를 읽어내리다보면 가슴이 울컥해지는 감동을 뿌리칠 수가 없다. 간도로 흘러 들어간 우리의 동포들이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흘려대는 비지땀의 면면에 생생한 애환의 모습들이 깃들
2005년 09월 06일(화) 05:19 [경북중부신문]
 
 간도는 역사가 말해주 듯 우리의 힘이 강했던 고구려, 발해시대에는 분명한 우리의 영토로서 우리의 힘과 꿈을 간직할수 있었던 희망의 땅이었다. 이후 우리의 힘이 쇄약했던 고려, 조선시대에도 우리의 선조들은 피와 땀을 흘리면서 그곳을 개척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투쟁해 온 아픔의 공간이었으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탄생하기 직전에는 혁명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이러한 간도가 일제의 강압에 의해 중국에 넘겨졌고, 이후 1세기가 지났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과거사의 기록에도 간도를 중국에 넘겨준 일본의 만행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동안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해 주었다. 현대 정치사가 뒷짐을 지고 있는 마당에 오래 전부터 간도를 되찾기 위해 학술연구를 해온 모임이 바로 한국간도학회이다.
 이 학회가 최근 ‘간도학보’ 창간호를 냈다.
 “ 소위 간도협약의 국제법적 무효에 대한 우리측의 공식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된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더군다나 국회차원에서 정치적 문제로 제기된 상태이며,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에따라 간도협약의 무효성에 대한 학술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간도협회는 창간사를 통해 학술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모를리 없는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간도의 자국 영토임을 증거하기 위한 학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은 한국인에게 광개토왕비를 촬영할수 없게 할정도로 예민하다.
 그러나 간도찾기는 감정적 대응으로 풀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학술연구와 이를 토대로 한 여론화 작업으 지속성을 통해서만 풀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정부는 관심의 저편에서 우리의 땅이면서 중국에 뺏긴 간도를 찾기 위한 학술모임인 한국간도학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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