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7대 의회 10건, 8대 의회는 벌써 12건
집행부 공무원 답변 듣는 시정질문 줄어 `아쉽다
2019년 03월 20일(수) 11:26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의원들이 행정의 각종 불합리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정질문 보다 5분 자유발언을 선호하고 있어 실효성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8대 구미시의회 들어 이번 회기까지 약 8개월간 구미시의원들은 4건의 시정질문과 12건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해 집행부인 구미시에 시정과 대책 방안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는 제7대 구미시의회 기간 중 시정질문 9건, 5분 자유발언 10건과 비교했을 때 제8대 구미시의원들이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제8대 구미시의원들이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움 부분은 구미시장을 비롯해 담당공무원들의 확실한 답변을 요하는 시정질문보다 자신들의 입장만 표명하는 5분 자유발언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8대 구미시의회 들어 시정질문을 한 시의원은 윤종호, 김재우, 이지연, 이선우 의원 등 4명이며 5분 자유발언을 한 의원은 안주찬(2건), 송용자, 이지연, 신문식(2건), 김낙관, 홍난이, 이선우(2건), 강승수, 장미경, 김춘남 의원 등 10명이며 13건을 발언했다.
구미시의원들이 이처럼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시정질문보다 5분 자유발언을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의 답변을 요하는 경우 해당부서의 공무원들이 시의원들에게 시정질문보다는 5분 자유발언으로 해 줄 것을 끈질기게 부탁하고 결국, 시의원들은 이들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시정질문이 아닌 5분 자유발언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또, 시의원들도 많은 자료와 준비를 요하는 시정질문보다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정질문보다는 5분 자유발언을 훨씬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같은 시의원들의 자세에 대해 상당수 시민들은 “생색내기식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시의원보다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질문을 하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이 보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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