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 강경숙 `걸어서 할머니 집'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일반·어린이도서 선정
2019년 04월 17일(수) 13:53 [경북중부신문]
↑↑ 제13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2019년 올해의 책 선포식이 지난 12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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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2019년 올해의 책 선포식이 지난 12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시민, 독서회원, 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현악 3중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포,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작가와의 만남, 시민 독서릴레이 첫주자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시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어린이 도서를 추가 선정한 첫 해로 일반도서는 문유석 작가의 ‘개인주의자 선언’이, 어린이도서는 강경숙 작가의 ‘걸어서 할머니 집’이 각각 선정되었다.
일반도서인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인 문유석 판사가 쓴 책으로, 무한경쟁과 서열싸움을 지속하며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서 타인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 합리적 개인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 조직과 서열을 중요시하고 행복의 기준까지도 획일화 되어있는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 도서인 ‘걸어서 할머니집’은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책으로, 주인공 자매가 먼 바다에서 실종된 아빠를 그리워하다가, 우울증을 겪는 동생을 위해 중학생 언니와 초등학생 주인공이 할머니집까지 먼 거리를 힘들게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조마조마하게 만들며 책 속에 푹 빠지게 한다.
어린이도서인 ‘걸어서 할머니 집’의 강경숙 작가는 “한도시의 시민들이 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멋진 일인지 모르겠다. 구미시에 우정이 싹트고 사랑이 뿌리내리고 새로운 문화가 꽃피는 풍요로운 일상이 가득하길 빈다.”고 올해의 책 선정 소감을 전하며 “어린이도서로 선정되었지만 많은 구미 시민들이 이 책을 읽으며 멋진 모험에 응원을 보내기도하고 주인공의 아픔에 함께 슬퍼하기도 하며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으로서, 올해로 13회를 맞아 시민들의 기대와 참여에 부흥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를 추가로 선정했다. 오늘 선포식에 참여한 시민들의 힘이 책 읽는 문화가 퍼져나간 데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올해 어린이 도서가 별도 선정된 만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더 많은 시민이 책 읽는 문화에 동참하여 책으로 행복한 한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독서 릴레이, 찾아가는 독서 강연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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