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미원예 수출공사와 (유) 구미원예농단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등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감사를 통해 “ 구미원예 농단은 개인농가가 영농법인을 설립, 운영되는 법인이지만 법인 설립 자본 58억원에 대하여 구미시와 원예수출공사가 공동 보증한 영농법인으로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 농단이 잘못되면 원예공사의 채무부담이 되고 이는 곧 구미시의 채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주력 상품인 스프레이 국회의 품질 개선과 육묘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국을 일본에 국한하지 말고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전문 연구 능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정력을 고루 갖춰 제기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1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극복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특히 2004년도 예산결산심사에서는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적자 보존을 위해 매년 받는 지원금에 등을 기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96년과 97년, 3년거치 20년 균등 분할 상환, 연리 4%의 조건으로 146억원의 조건부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에따라 공사는 매년 8억6천여만원의 원금과 이자 4억6천만원 등 13억여원을 상환해 오고 있다. 결국 공사는 공격형 경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보다는 매년 받는 11억원대의 지원금으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온 것이다.
2004년의 경우 공사는 유통공사와 경북도, 구미시로부터 10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나 1억5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농산물의 수출 진흥을 위해 일하라며, 지원금을 줬는데, 적자보존에 쓴 것이다. 이런데도 공사는 1억5천만원의 적자를 발생시켰다.
지원금까지 감안하면 2004년 적자액은 12억원대이다., 2001년 11억여원, 2002년 10억5천만원, 2003년 10억여원의 지원금을 감안한다면 공사가 4년동안 받은 지원금은 40억여원대이다. 수출진흥을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품질혁신과 육묘를 개발하라고 지원한 수십억원대의 돈을 적자보존을 위해 쓰다보니 지원비의 쓰임새가 헛돌고 만 것이다.
이런데도 공사는 흑자를 발생했을 때 지급할수 있는 4천여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예비비에서 1억5천여만원을 농단에 대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사가 원예농단의 양도,양수를 추진하겠다고 의회에 취지까지 설명했다. 농단이 안고 있는 상환 잔액 48억원을 고스란히 떠안고 여기에다 자신들이 매년 갚아야 하는 10억원대의 상환잔액과 이자의 부담까지 안고 늪속으로 빠져들겠다는 식이다.
주생산품인 스프레이 국화의 품질개선과 육묘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구미원예농단의 자생력을 키워야 할 공사가 제자리 걸음으로 일관하면서 연구기능과 탄탄한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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