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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에 뒷짐진 구미역 역사준공시까지 역후 출입문 이용 건의에
안전문제 제기하며 거절
2005년 09월 20일(화) 02:40 [경북중부신문]
 
 구미역사 준공이 지연되면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평동과 남통동지역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후 출입문을 이용하게 해 달라는 건의가 빗발쳤지만 구미역은 안전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출입문 개방을 거부, 시민불편에 뒷짐을 지는 모습을 하고있다.
 지난 13일 구미상공회의소 김한섭 상공의원과 김종배 조사진흥팀장은 역사준공이 늦어져 시민불편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역사준공시까지 현재 공사용 출입구인 뒤쪽 출입문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진환 구미역장은 “역후 출입문을 고객 이동통로로 사용시 고객 등이 선로를 무단횡단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개방하기가 곤란하고 또한 공사중인 관계로 안전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사실상 개방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구미역은 이와 관련 역공사 발주처인 대전건축사무소장에게 공문으로 역후 출입문 개방에 대해 답을 요청했지만 건축사무소는 한술 더떠 공사용 차량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아도 기존 육교를 이용하면 별 차이가 없다는 식의 황당한 회신을 보내왔다.
 구미역 후문 개방이 사실상 무산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구미역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구미시 원평동의 김모씨는 “구미가 대전보다도 철도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시민들에게 이렇게 대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면서 “안전상의 문제가 있으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민들은 플랫폼 계단이 경사가 급해 등산을 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하고 물건을 든 노인들은 오르내리기가 불편한 만큼 역사 준공시점과 같이 계획된 에스컬레이터를 조기 완공해 시민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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