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으로서 당당한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한민족의 우수성을 꿋꿋이 지켜가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송정초등학교(교장 손수창) 대표단 16명은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자매결연 학교인 중국 요녕성 심양시 동릉구 조선족 만융중심소학교를 방문해 양교의 우호를 증진하고 현지 문화제를 답사하는 국제교류행사를 가졌다.
학교대표단 2명과 학생대표단(이민경 전교학생회장 외8명), 학부모대표단(정성균 운영위원장외 4명)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은 25일 인천공항을 출발, 심양국제공항에 도착해 첫 방문지로 자매결연학교인 만융중심소학교를 방문했다. 심양공항에 도착하자 만융중심소학교의 교감을 비롯한 마중객 일행과 만남이 이뤄졌고 1시간여를 달려 만융중심소학교에 도착했다.
이날 자매학교 결연 조인식에서 김응순 만융중심소학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간을 내 본교를 방문해 주신 학교장과 대표단 일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의 만남이 양교의 우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손수창 교장은 답사에서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작은 힘이지만 우리 조선족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균 학교운영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민족의 2세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조선족 동포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같은 한민족으로서 대륙의 중심에서 굳건하게 살아가는 조선족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교 교장의 자매학교 결연 조인식 이후 송정초 대표단은 전교생 400명분의 개인별 학용품세트와 교직원용 학습교구세트 40조, 사물놀이 국악기 6점, OHP학습기구 2조, 잡초제거용 예초기 1대 등 330만원상당의 물품을 만융중심소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송정초는 지난 6월1일부터 상대학교 친구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7월1일까지 총 400여 통의 편지를 전달하였으며, 우정의 선물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1개월 동안 동전 모으기 행사를 펼쳐 310만원을 모금했다.
대표단 일행은 이 후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관광과 독립운동의 배경이 되었던 용정시의 일송정, 대성학교, 두만강 등을 관람하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한편 송정초와 만융중심소학교는 2001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그 동안 교육정보교환, 도서보내기 운동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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