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간,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 효과 기대
경산·영천·대구는 시행, 관광인구 증가 효과도
구미경실련 제안
2019년 09월 05일(목) 14:15 [경북중부신문]
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이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 첫 번째 과제로 ‘대구-구미 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제’ 추진을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1일 발표한 대안성명서를 통해 대구시와 경산시가 지난 2009년부터 대구∼경산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데 이어 영천시도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시범시행에 이어 8월 20일부터 시행함으로써 대구 245만여명, 경산 27만여명, 영천 10만여명 등을 포함하는 282만여명의 동일생활권시대가 열렸고 영천시는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인구 증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환승제는 두 지자체의 대중교통 모두 손실이 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단체장의 의지, 특히 손실이 큰 대구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구권광역철도는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올 3월 구미 사곡역사 착공에 이어 4월에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광역철도가 개통될 경우 대구 문화 인프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질적인 구미공단 정주여건 부족을 해결할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점, 한강이남 지방도시 최고 수준의 대구 문화 인프라를 구미시민들이 편리하게 일상적으로 활용·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수도권급 정주여건’을 요구하는 대기업과 수도권 젊은 인재들의 구미공단 인식 개선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구미경실련의 입장이다.
특히, 구미공단 중소기업에 통근하는 3만명 안팎 대구시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되면서 구미공단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아울러, 대구·경산·영천지역 대학에 다니는 구미지역 대학생들의 통학이 가능해지면서 학비가 절감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구미경실련은 꼽았다.
아울러 대구지역으로 출근하는 구미시민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구미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문화·여가활동이 대구광역시로 확장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 조근래 국장은 “대구권광역철도 구미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대구∼구미 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제를 도입해야한다”면서 “대구∼구미가 영천보다 크게 먼 거리도 아니고, 영천∼경산∼대구 간에 시행 중인 무료환승제를 구미∼대구 간엔 못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또, 조 국장은 “인구급감과 지방소멸 시대에 봉착하면서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방중소도시의 최대 난제로 정주여건 개선 문제가 등장했고, 교육·문화·여가·소비 등의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가 빠져나가고, 인구가 줄어들어 정주여건이 더욱 악화하는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는 만큼 그 대안이 바로 대도시생활권(중추도시생활권) 편입”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경산시와 영천시,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무료환승제는 전철이나 버스 이용시 내렸다가 30분 이내 환승이 가능하고 이후는 요금이 추가된다.
한편, 구미경실련은 대구∼구미 무료환승제를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과제’의 핵심 지역공약으로 쟁점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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