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신근)이 다시 한번 전국실업 최강임을 입증했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남 무안군 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에서 6단부에 출전한 이강호 선수가 우승을, 4단부에 출전한 이상현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국 18개 실업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울)를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최종 분석하는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승부와 긴장감이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첫날 열린 개인전 4단부 경기에서 이상현 선수가 3위에 입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6단부 이상 출전한 이강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단체전 경기에 출전한 구미시청 검도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지난 5월 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용인시청을 4대 2로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고 수원시청과 만난 4강 진출전에서도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3대 1로 승리했다.
또, 서울 성북구청과의 준결승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 가운데 주장인 장만억 선수의 분투로 3대 2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 북구청 역시, 4대 0으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지난 5월 제4회 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출전, 단체전과 개인전(이강호 선수)을 모두 휩쓸었고 6월 2019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구미시청 검도팀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기필코 우승을 치지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과 관련, 이신근 감독은 “평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 준 선수들과 장세용 구미시장님, 구미시체육과 및 체육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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