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 산하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위해 캄보디아 한가위 명절인 ‘프쭘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꿈을이루는사람들 구미 마하이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재한캄보디아공동체가 주관하여 전국에 있는 약 500명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석했다.
이주노동자간 정보교류 및 자조모임을 통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자원봉사자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고, 금오여고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명절답게 깔끔한 차림을 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온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통음식과 춤, 노래,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강동병원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트온(28세, 남)씨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일 년에 한번 만나는데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고, 내년 추석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센터마당에서 모임기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스님의 탁발, 공양과 법문,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성공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사례 발표, 노래자랑과 캄보디아 전통춤을 추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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