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인 지난 14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 도내에는 총 2만4천201명이 지원해 지난해 2만5천704명보다 1천503명이 줄었다.
올해 수능시험 응시자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경북의 고3 재학생 수가 지난해 보다 2천733명이 적은데다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모집 등 대학입학전형이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 원서접수 결과 유형별로는 남자가 1만3천147명, 여자가 1만1천54명이 지원해 남자가 여자보다 2천93명이 많았다. 재학생과 재수생 수에선 재학생 2만428명, 졸업생·검정고시·기타 출신자가 3천773명으로 지난 해 4천27명 보다 25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수험생이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으며, 언어영역 2만4천112명(99.6%), 수리영역 2만2천723명(93.9%) 외국어영역 2만4천80명(99.5%)이었고, 탐구영역은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1만4천571명(60.2%), 과학탐구 8천749명(36.2%), 직업탐구 703명(2.9%)이었다.
올해 수능시험 응시자 수 감소 원인으로는 경북 도내 고3 재학생 수가 지난해 보다 2천7백여 명이 줄어든 데다, 인문계와 실업계 수험생의 상당수가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학기 수시 모집에 응시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전문대 1학기 수시 모집이 수험생들의 입학전형을 다양화하며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정시모집에 치중하던 입시 경향을 다변화 시킨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째 (※ 2004수능-2만9천4명, 2005수능-2만5천704명, 2006수능-2만4천201명) 이어지고 있는 대입수능 응시자 수 감소는 그러잖아도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는 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간 인수 합병 및 통·폐합을 통한 생존경쟁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지난 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대학간 통·폐합, 인수합병, 정원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들에게 올해 입시는 생존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대학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구조조정을 위한 대학간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능 응시생 감소에 따른 정원난은 지역 대학의 생존경쟁을 촉진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신입생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어느 해 보다 뜨거울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73지구에 속한 구미교육청은 남자 2천343명, 여자 2천179명 등 총 4천522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해 지난 해 보다 44명이 늘었다.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수험생이 증가한 것은 구미교육청이 유일하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