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봉서원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산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선산중학교 진로직업실에서 실시했다.
학교에서의 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때 개인과 나라의 발전이 있지만, 학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회 전체가 뒷걸음치게 된다.
결국, 학교에서 예절바른 태도를 지니는가 하는 것이 곧 청소년 자신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가의 장래와도 연관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아직은 신체적 성숙에 비해 정신적 성숙이 부족하고 다양한 문제점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 할 필요가 있고 청소년은 호기심이 많은 때이다. 따라서, 교육 활동과정에서 갈등이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낙봉서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심성을 배양하는 올바른 예절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성현의 업적을 기리는 인성교육을 박종석 사무국장(유학(儒學) 사상(思想)의 재정립(再定立)), 이재화 선산유도회장(유교(儒敎) 경전(經典)을 읽자), 이숙희 예절강사(우리나라의 전통가락 배우기), 최영희 여성국장(지구촌(地球村) 시대의 국제예절)과 함께 강연 및 체험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낙봉서원는 조선 인조 24년(1646)에 세워졌으며 정조 11년(1787) 나라에서 ‘낙봉’이라는 현판을 받은 사액서원으로 강호 김숙자, 진락당 김취성, 용암 박운, 구암 김취문, 두곡 고응척 등 다섯 분의 선생을 배향하고 매년 3월 중정(中丁) 향사와 지방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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