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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 석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노동자,서민 권익 대변에 최선
2005년 10월 04일(화) 11:5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택시총량제 문제는 연대투쟁으로 나설 것”

 이정석 한국노총 구미지부장을 만났다. 이 지부장은 올해 노총 지부장에 취임했으며 노동자 복지문제와 서민층에 접근하는 노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4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구미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지부장은 동국방직 노조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 노총 지부장에 첫 취임 이후 느끼신 점이 많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지역 노동계의 수장으로서 어려운 점과 기뻤던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 노총의 기능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서민층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힘든 점은 서민경제가 너무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서민경제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총은 노동조합과 회사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며, 이는 곧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보람있었던 일로는 노총 지부장 취임 후 경로당,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을 기회가 여러번 있었던 일이고 좀더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 현대의 노동운동은 과거와는 달리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노동운동이 어떻게 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 가정이나 회사나 국가나 모두 구성원간에 갈등은 있게 마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화해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것입니다.
 노사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윈윈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것이 세상사는 원칙입니다. 내 것만 찾으려고 하면 독선으로 흐르게 됩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말로만 노동자^서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가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노총이 되겠습니다. 앞 질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농민들이 수혜를 입으면 같이 팔을 걷고 도와주고, 소외 이웃에게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노총은 이제 노동자 속에 갇혀 있는 조직이 아닌 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지부장에 취임하신 후 노동자 복지를 위해 많이 애쓰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부장 취임 때 공약사항인 장학기금 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구미시와 협의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학기금이 마련되면 연 2억원 정도가 근로자 자녀들에게 지급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김천지역노조협의회가 구성돼 김천지역 노동자들의 권익을 좀더 보호하는 길이 열려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노총 내에 각 연맹들이 더 들어 올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산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진위를 가려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산재에 대해 회사가 은폐하고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을 노동부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구미시의회 등 정치에 진출하는 노동계 인사들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수는 어느 정도이며 노총에서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
 ▲ 노동자와 서민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친 노동계 인사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노총에서는 당선 가능한 인사 10여명에 대해 출마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출마자가 결정되면 노총의 역량을 집결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노총 소식지를 통해 홍보하고 정치국에서는 조직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 택시총량제를 놓고 구미법인택시 노조와 구미시가 큰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부단체인 한국노총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 법이 있고 용역결과가 있는데 구미시는 엉뚱한 방향에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총량제 용역결과에 의하면 개인면허 발급이 1년에 최소 74대로 나왔는데 구미시는 40대만을 제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화와 타협을 해 보겠지만 구미시가 계속해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정을 한다면 노총도 절대 방관만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노총 전 근로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는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구미시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졸속 행정에서 벗어나 노동자의 생존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길 촉구해 봅니다.
 △ 구미시장에 출마하신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 사실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동계에서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인 구미지역에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나서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심사숙고한 후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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