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명장고, 기계명장으로 힘찬 첫 걸음!
취업박람회 통해 2학년 학생 15명 취업 확정
2019년 12월 04일(수) 15:33 [경북중부신문]
↑↑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지난 29일 다목적강당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제2회 경북기계명장고 명장선언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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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사회를 주도할 기계명장(Master Mechanic)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고로 전환한 칠곡군 소재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교장 홍종철, 현 칠곡고)는 지난 29일 명장관(실습동) 다목적강당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제2회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명장선언식’을 개최하고 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경북기계명장고 명장 인증제의 첫 걸음으로 개최한 이날 명장선언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백선기 칠곡군수, 이재효 칠곡군의회 의장, 곽경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권순길 칠곡교육장, 신동식 경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대한민국 명장인 황해도 ㈜한화 이사 등을 비롯해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칠곡군취업지원센터와 칠곡 관내 학교장 및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홍종철 경북기계명장고 교장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
↑↑ 경북기계명장고는 지난 28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15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기회를 얻었다(왼쪽 홍종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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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울림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병설학교인 신동중학교 하정숙 교사와 학생들이 명장이 되기 위한 앞날을 기원하는 축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의 전환이 여러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교육성과로 미루어보아 교장선생님의 바람대로 전문기술과 사랑과 봉사 실천, 규칙준수와 청렴을 갖춘 기계명장 양성의 요람이 되어 경북직업교육의 중심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기능인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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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 명장인 황해도 ㈜한화 이사는 “대한민국의 명장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배우고 있는 경북기계명장고 학생들의 미래가 촉망된다. 홍종철 교장선생님의 자부심과 노력, 학생들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15년 후 경북기계명장고 출신의 명장이 탄생하고 이는 경북기계명장고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은 명장 선언식에서는 명장인이 되기 위한 선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또, 이날 명장 선언식에 앞서 개최된 맞춤형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9년 9월 25일 가진 ‘산학협력 교류 및 MOU 체결식’에서 논의된 맞춤형 취업에 대한 결과로, 태원오토텍(주)을 비롯한 10여개 업체가 2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여 그 중 15명의 학생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맞춤형’이라는 취지에 맞추어 기업이 2학년 학생들을 선발하고 학교는 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필요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여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 태원오토텍㈜과 ㈜화신정공은 1억원 정도의 고가 장비인 3차원 측정기를 다루는 기술의 교육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이미 3차원 측정기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학생을 집중 교육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한편,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홍종철 교장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 취업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겨울방학이나 여름방학 때 회사로 출근, 기술을 익혀 졸업과 동시에 근로현장에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는 물론, 학생들 본인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취업박람회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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