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역민의 관심 속에 지난달 30일 실시된 원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김태학 현 이사장이 박수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회원 1만3천3백87명 중 6천535명(무효 13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김태학 후보가 3천681표, 박수봉 후보가 2천841표를 각각 획득해 김 후보가 당선되었다.
김태학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시 한번 김태학과 함께 변화와 화합의 길로’를 선거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2월 제13대 이사장을 맡으면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적지 않은 시련도 있었지만 항상, 회원들의 두터운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2015년 말 대비 약 900억원의 자산이 신장되어 2,600억원의 자산을 보유, 경북 3위 금고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구태의연(舊態依然)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고운영의 투명성 확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도 경영, 회원 화합 및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12월 3일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통과된 듀클라스 옆 학교부지를 매입해 회원들의 편의시설(사우나, 찜질방, 헬스클럽, 각종 교육문화강좌센터, 소공연장, 기타 관련 부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태학 이사장은 임기는 내년 2월 18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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