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를 통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이불 3,750채(1억 5천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교회 관계자는 “가족들을 세세히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성도들과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이웃 모두 행복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과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제주 등 전국 약 20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구미에서는 지난 14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광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포근한 이불 25채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서춘희 광평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교회에서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김정해(51)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기쁘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또, 이날 도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13일에는 영주, 15일에는 안동과 문경, 16일에는 김천 등 경북권 곳곳에서도 전개돼 총 이불 115채가 전달되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추석에도 경북 각지 시청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정성껏 꾸린 식료품 세트 85개를 전했다. 상자에는 사골곰탕, 추어탕, 미역국, 육개장, 전복죽, 단호박죽, 찜닭 등 영양식과 라면, 즉석밥, 햄, 캔 참치 등 간편식이 고루 담겼다. 이뿐만 아니라 영주에서는 영주2동 주민센터의 요청으로 경로당에서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며 명절을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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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구미와 김천, 칠곡, 안동, 영주, 상주, 문경 등 경북 일대 신자들은 헌혈릴레이를 통해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눴다. 또,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과, 감, 고구마, 아로니아 등 갖가지 농작물의 파종과 수확을 도왔으며 정화운동을 통해 금오공과대, 구미대, 낙동강변, 동락공원, 왜관시장, 영주역 등 곳곳에서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보호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동계 학생캠프 일환으로 경북 각지의 학생과 학부모 등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응원하며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타인 및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방학이면 동·하계 학생캠프를 실시해 박물관, 법원, 과학관 등 교육·문화시설 견학, 연탄배달과 벽화그리기 등 자원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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