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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3대 미래 먹거리산업 집중키로
 튜닝 복합단지의 시작,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연구개발과 교육 등 드론 산업 활성화 본격 시동
2020년 02월 05일(수) 16:07 [경북중부신문]
 
 김천시는 올해 3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 사업 등을 정하고 여기에 집중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타 지자체보다 더 앞서 나가기 위한 김천시의 전략이다.

↑↑  튜닝카 시승중인 이규택 경제관광국장
ⓒ 경북중부신문
▶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아직 국내에서는 자동차 튜닝(이하 ‘튜닝’)이 일부 자동차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너무 튀거나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튜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다. 그러나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튜닝은 낯선 일이 아니다.
 외관을 화려하게 하는 드레스 업 튜닝(Dress up tuning), 엔진 등 자동차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튠업 튜닝(Tune up tuning), 작년 방영된 연예인 캠핑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탄 캠핑카처럼 일반 승합·화물 자동차를 사용목적에 맞게 구조를 변형하는 빌드업 튜닝 (Build up tuning) 등 튜닝의 종류는 다양하다. 독일의 경우 이미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튜닝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시장규모 역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튜닝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한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튜닝시장은 2015년 3조 4,123억 원에서 연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 1,881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튜닝 검사대수는 16만대로 2017년 13만 3천800여대에 비해 20% 늘어났고, 튜닝시장 규모는 23.1% 성장했다.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김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에서도 이미 2017년에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연구센터’를 착공하여 금년 내로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첨단 자동차 관련 검사기술 연구 및 교육을 전담하는 시설이며 튜닝 시장의 성장에 따른 관련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천시 역시 TS와 함께 튜닝사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전문 연구 용역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 관련 기업 수요 조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꾸준히 밑바탕을 다져 왔으며, 작년 7월 경상북도, 김천시, TS가 업무 협약을 맺어 관련 부지 조성 (33,000㎡), 인·허가 행정지원, 설계·건축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등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같이 하였다.
 이에 대한 첫 결실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실시설계비 8.15억원이 ’20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었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ⅰ)기술지원 클러스터, ⅱ)제조 클러스터, ⅲ)복합 서비스 클러스터, 총 3단계인 튜닝 클러스터 사업의 1단계에 속한다. 김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튜닝 클러스터는 인증, 검사, 승인, 제조를 포함한 생산, 유통, 판매, 장착, 전시, A/S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해당 단지 조성 완료 시, 김천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찾아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드론 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은 현재 각광받는 미래 사업 중 하나이다. 김천시는 ①경상북도와 함께 진행 중인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 ②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건립 ③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④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금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은 드론기술 혁신센터 건립과 특수목적 드론 개발(자율비행기반 고난도 페인팅 드론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총괄 경북 테크노파크, 연구개발 총괄 ㈜한국전력기술이며 다수의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개발완료 예정으로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여 더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는 특수목적용 드론을 연구개발,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 사업은 관련 교육 및 자격제도 운영에 필요한 시험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비 7억 원이 이미 ’20년도 국비예산을 통과하여 곧 관련 연구용역을 교통안전공단에서 발주할 예정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적절한 부지를 모색하고 있으며, 자격제도 운영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되면 융복합 드론플랫폼과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추진 중인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앞서 언급한 사업들을 초기 단계로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김천시에서 진행하는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코딩교육과 축제를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세는 전기차, 국가혁신 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부품 개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혁신도시 시즌2 선제적 대응


↑↑  전기차 국가혁신클러스터 과제 개념도
ⓒ 경북중부신문
▶ 대세는 전기차, 초소형 전기차 5대 핵심부품 개발
 최근 국내외로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어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기차 관련 사업은 최근 들어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혁신 융복합단지가 지정되었으며 ’19년부터 초소형 전기차 5대 핵심부품 (컨버터, 경량 배터리, 초경량 고강성 내장품, 친환경 리어램프, 통합제어 부품)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총 3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 (2018 ∼ 2020, 3년간)에만 139억 원이 투입되며 2단계에서는 부품 고도화 및 다목적 차량 개발, 3단계는 첨단 부품/차량 실증 확산을 목표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에 대한 수요처 또한 확보되어 있어 연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천시는 금년 내 연구 개발된 차량을 KTX역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연구용역을 발주 할 예정이며 해당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를 관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혁신도시 시즌2 선제적 대응
 김천시는 금년 한 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서관과 다목적 공연장, 청소년 활동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금년도 본격 착공하게 되며,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를 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하고,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혁신도시 내 이동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한 공유 모빌리티 도입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김천경찰서와 119 안전센터가 금년도 완공될 예정이며, 178병상 규모의 연합의원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4.15 총선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현실화에 대비해 경북도 및 기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타당성과 당위성,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 농생명산업 등 기존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성,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대상기관 선정과 경쟁력 있는 유치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기반은 일자리가 최우선이다. 특히, 경자년(庚子年)은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사업 등 새로운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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