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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시대에 대비, 발상을 전환해야
 청계천 복원 사업은 평가되어야 한다. 여기에다 정치적인 시각을 부여해 논쟁거리를 만드는 일은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거시적인 시각이 아니다.
2005년 10월 11일(화) 04:24 [경북중부신문]
 
 앞만보고 달려온 산업화는 의식주 문제를 해결했지만, 반면 도시를 반 환경적으로 전락시킨 것이 사실이다. 국민들은 이제 먹을 것보다는 편하게 쉬고, 즐길수 있는 친환경적 도시와 삶의 환경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계천 복원 사업은 서울을 친환경적 도시로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대역사인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의 획기적인 발상과 강한 추진력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보지 않을수 없다.
 이를 구미시에 비교할 때 아쉬움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구미시 요소요소에 스며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미시 철로역사의 관문인 구미 선상역사에 수만평의 광장을 조성하자는 논의는 일부 뜻있는 인사들에 의해서 꾸준히 제기되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구미시는 광장 조성에 따른 부지 매입이라는 과제를 해결할수 없는 숙제로 여기면서 광장조성 논의를 배제시켜 버렸다.
 매입한 부지에 나무를 가꾸고, 시민들이 쉴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든다면 이는 제2의 청계천 복원사업에 버금가는 대역사일텐데도 말이다. 이곳을 기점으로해서 금오천까지 복원해 이를 친환경적으로 연계한다면 금상첨화 錦上添花가 아닐수 없다. 금오천은 특히 구미 생태하천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제2의 부가가치를 기대할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의 구미를 있게한 원평동 지역을 친환경 도시 환경으로 누군가는 조성해야만 한다. 더 아쉬운 것은 금오산자락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한 박정희 촌 조성도 논의 단계에서 기진맥진 하고 있으니, 주5일제를 맞아 쉴곳없는 시민들은 구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하고 있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는 원평공원에 야외 공연무대를 만들겠다는 관선시절의 탁상행정적 시각으로는 복지가 후퇴하는 50만시대의 구미를 맞을 수밖에 없다.
 ‘재떨이에 담배재를 떨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 재떨이를 꽃병으로 활용할수도 있다’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때로는 새로운 기적을 만드는 것이겠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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