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집회취소, 어린이집 ‘휴원 명령’
KTX 김천구미역, 김천역, 예식장 등 열화상 카메라 설치
2020년 02월 28일(금) 11:45 [경북중부신문]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고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은 대구 자택에 격리 조치되었으며,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에서는 비상대책 조치로 지역 내 전체 기독교 종교시설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서 마스크 쓰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홍보하는 한편, 지난 21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등 종교집회를 중단하고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
불교계와 천주교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일체의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관외 통근자가 확진자 판정을 받은 만큼 산업단지 내 기업체 중 관외 출·퇴근자를 전수 조사하여 관리에 들어갔으며, 기업체에서도 사내 기숙사를 적극 이용하도록 했고, 관외 출퇴근 공무원은 수도산 자연휴양림에 임시거주토록 조치했다.
그밖에도 입국예정인 중국유학생 기숙사 관리, 프로배구 김천경기 연기, 전통시장 노점상 폐쇄, 종교시설(84개소) 및 대중교통시설 방역소독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KTX 김천구미역, 김천역, 예식장 등 5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관련 진행상황을 게시하고, 확진자 이동경로, 긴급 재난문자 발송으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읍면동 산불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과 통행량이 많은 곳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 코로나19 차단위해
어린이집 ‘휴원 명령’
김천시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정상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 오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임시 휴원을 명령했다.
김천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휴원을 실시하되 맞벌이 가구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학부모가 원하는 경우 아이를 그대로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긴급보육을 실시하여 보육 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휴원 기간 중 어린이집에서는 자체 방역을 하고 김천시는 상황을 지켜본 뒤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 등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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