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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불감증이 우려된다 - 정신적 폐허는 전쟁폐허보다 더 무섭다
 도덕 불감증의 일단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사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것은 무섭고 두려운 사태가 아닐수 없다. 여야 정치권은 대선 과정에서 야기된 불법자금을 놓고 10개월 가까이 샅바싸움을 하고 있고, 연
2003년 11월 19일(수) 03:17 [경북중부신문]
 
 중앙정국의 도덕불감증이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상류층의 일부 부부들은 다른 부부와 성을 맞교환하는 스와핑을 즐기고, 일부 여대생들은 성을 팔고 나서는 현실이다.
 로마와 조선이 망한 것도 모두 부패한 도덕 때문이다. 정신이 죽으면 짐승과 다름이 없다. 얼굴만 사람인 인면수심인 것이다.
 도덕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정신적인 잣대이다. 도덕을 지키기 위해 고민할 때 사회는 깨끗해지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 이처럼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기 위해 필요한 도덕이 상실되면서 이 사회는 극한 상황을 향해 과속하고 있는 것이다.
 17대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을 통해 국민들은 올바른 판단기준을 세우고 선량들을 뽑아야 한다. 그 기준 중에 첫 번째는 도덕성이어야 한다. 본인이든 회계책임자든 선거에 관여한 사람들이 선거법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실이 있다거나 정치활동 과정에서 깨끗하지 못한 경력이 있거나 국가나 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기여를 하지 못한 무능력한 정치인에게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유권자가 우선 도덕적으로 깨끗해 있어야만 한다. 금품이나 향응에 매료돼 자신의 소중한 표를 팔게 될 경우 이를 통해 당선된 정치인들에게 어떻게 깨끗한 정치를 기대할수 있겠는가.
 도덕 불감증의 만연은 정치권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 국민들은 스스로 깨끗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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