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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구미공천 두고 `설왕설래'
구미갑, 현역 국회의원 탈락, 구자근·김찬영·황재영 후보로 압축
구미을, 예비후보 등록 후보 배제,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 단수 공 천
2020년 03월 11일(수) 13:21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미래통합당 구미지역 공천 결과를 두고 지역민들 사이에 말들이 많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 공천자를 발표했고 구미 갑지역은 현역인 백승주 의원이 탈락된 가운데 구자근, 김찬영, 황재영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구미 을지역은 기존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쳤던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추대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연호 국제변호사가 아닌 추가 공모를 신청한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구미 갑지역은 당초, 구미 을지역의 장석춘 국회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구미시장을 빼앗긴 책임을 지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던 사실에 기인한다면 백승주 의원 역시, 공동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지역민의 분위기와 달리, 백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후보가 패한 결정적 원인은 보수 후보의 분열이었다는 지역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이번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으로 당원들이 이탈하고 있어 이번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당원들과 숙의한 결과,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하면서 구미 갑지역 현역 시도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재심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의 이번 구미 갑지역 공천과 관련, 입장표명에 대해 상당수 지역민들은 “4년 전 백 의원이 당 공천을 받을 때와 2년 전 구미시장 공천과정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되짚어 생각한다면 이번 공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누가 미래통합당 구미 갑지역 후보로 최종 결정될지 모르겠지만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치인의 참모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식 후보가 단수 공천된 구미 을지역은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추대동 전 보좌관이 현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이다.
 이들 두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그동안 지역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던 것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추가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후보를 경선 절차도 없이 단수 후보로 결정한 것은 지역 정서를 감안하지 않은 처사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두 후보는 “예전처럼 당 공천만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당선이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위험한 발상이고 특히, 여당은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지역민심을 읽을 줄 아는 후보가 아니면 총선에서 무조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 후보 모두 미래통합당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인 만큼 재심 결과를 보고 향후 입장을 표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구미 갑지역에 김철호 후보를, 구미 을지역에 김현권 현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하고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당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등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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